추천문화이슈
2019년 5월 - 끝이 없는 즐거움, 문화콘텐츠
담그고 나누니 즐겁지 아니한가!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나 했더니 ‘김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왠지 벅차고 뿌듯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김치가 우리 안에서는 어떤 의미일까? 어릴 때는 달갑지 않다가도 어른이 되면 어느덧 밥상머리에서 빠지지 않은, 때로 밥보다 친근한 존재가 되는 걸 보면 한국인에게 김치는 일개 반찬이 아니라 생명을 주는 ‘음식’, 그 자체일 것이다.
김치, 어디까지 알고있니?
삼시세끼 밥상에 오르는 김치지만 이를 깊게 생각해본 적이 몇 번일까? 그저 반찬의 하나이거나 찌개, 국의 재료로만 치부하기에는 김치는 우리 음식문화에 매우 깊고 묵직하게 담겨있는 소중한 보물 단지다. 한국인에게 김치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의 김장문화의 역사까지, 익숙하기에 오히려 무심했던 김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책 속에서 만나보자.
청춘의 김치버스, 김치를 이고 달리다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소개할 기회가 온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영문으로 된 관광책자나 전통공예품 등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음식이다. 김치 한 가지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 전역에 알린 ‘청춘’을 만났다. 글로벌 김치 버스 류시형.
우리 김치! 느끼고, 즐기고, 나누자
김치, 특히 김장은 할머니, 엄마는 물론이고 작은 엄마와 고모, 옆집에 사는 친구 엄마까지 모두 모여 동네 잔칫날이 되었다. 그렇게 만든 김치는 친지와,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어졌다. ‘잔치’같던 추억의 김치, 김장 문화를 ‘축제’를 통해 느끼고 체험하면서 나누는 법도 더불어 배울 수 있는 신기하고 보람 있는 김치, 김장 축제.
책 속에서 길을 찾은 사람들
열심히 살고 있지만 여전히 인생의 길이 보이지 않거나, 어떤 방향으로 갈지 혼란스러울 때. 선배나 선생님들의 조언도 좋지만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이는 결국 ‘나’. 한 권의 책은 이런 나에게 큰 조언자가 될 수 있다. 아나운서, 소설가, 출판사 대표 등 책 속에서 길을 찾은 선배들을 통해 듣는 ‘내 인생의 책’ 이야기.
가을 책 읽기 좋은 곳
책은 어디에서나 읽을 수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책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환경은 따로 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가 하면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읽은 책에 대한 상상력을 넓힐 수 있는 가을의 쉼터가 있는 곳. 무릉도원, 도산서원 못지않은 풍경이 책과 함께 깊이를 더해간 전국 공공도서관을 찾아보자.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은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겠지만, 부모도 쉽지 않은 일을 자녀에게만 강요할 수는 없는 일. 가족 모두가 지루할 틈 없이 체험도 하고, 전시도 보며, ‘물론’책도 읽게 되는 그런 공간은 없을까?
책 안에서 ‘희로애락’의 길을 찾다
기쁨과 슬픔,분노,즐거움.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인간이기에 향유하고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면서도 또한 혼란에 빠지게도 한다. 그 안에서 길을 잃었을 때,알라딘과 교보문고 북마스터 두 명이 추천하는 여덟 권의 책이 희로애락의 지도가 되어 줄 것이다.
어른이 되면 그림책이 잊혀지나요?
심심한 아이들이 커다란 그림책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고사리 손으로 책장을 넘긴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어른들이 아름다운 그림에 숨겨진 메시지를 찾아 곱씹으며 그림책을 펼치고 또 펼친다. 신비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매료시키고 먼지 날리는 창고 속에 갇혀 굳었던 어른들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며, 어른이 되어 잠시 잊었다가도 결국 다시 찾게 된다는 마법 상자 같은 그림책 이야기.
책으로 떠나는 역사기행
교과서에서 배우고, 위인전으로 읽고, 만화로도 보았으니 '알만큼 다 아는'게 역사라고? 그러나 지금 알고 있는 역사란 것은 지극히 편협한 해석이거나 초보 수준일 수 있다. 역사지식의 허구를 짚는 것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영웅과 운명을 이겨낸 역사속 여자들의 이야기, 매국노 이야기 까지
책과 함께 떠나는 제주도 여행
얼마나 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고 한다. 내가 어떤 여행을 하게 될 지 먼저 떠난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마음으로 책 여행을 먼저 떠나보자.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글
21세기의 ‘한글날’은 한글 오용과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으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님들에게 죄송한 인사를 먼저 해야 할 날일지도 모른다. 이에 여러분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겨줄 책들을 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