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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27.

늦은 밤 파리의 어느 골목길에서 구형 푸조 자동차에 오르면 스콧 피츠제럴드가 인사하고, 거트루드 스타인의 집에서 나와 향한 카페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만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주인공이 1920년대의 파리로 시공간 여행을 떠난다. 이는 비단 영화 속에서만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는 드디어 VR이라는 타임머신을 개발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실재 혹은, 허구의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뿐만 아니라 여행, 스포츠, 문화유산까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 기술. 문화PD가 만나본 다양한 VR 체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문화이슈 - 바로 지금 여기, VR. 영화를 보거나, 그 속의 일부가 되어라(Watch a movie or be part of one). 아이맥스 영화를 보러 가면 볼 수 있는 인트로 영상의 슬로건이다. 기술력의 발달과 함께 영화관에도 새로운 상영 방식이 탄생했다. 특수 안경을 끼고 입체적인 화면을 감상할 수 있는 3D, 시청각 외에도 후각, 촉각 등 오감으로 영화를 느낄 수 있는 4D, 거대한 스크린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몰입감을 주는 아이맥스까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선 체험의 시대가 온 것이다. 그 정점에 있는 신기술은 VR. 헤드셋을 장착하기만 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눈앞은 새로운 세상으로 탈바꿈한다. 실감나는 VR로 문화생활을 누린다. 시간을 달려 공간을 넘어, 내일로. 늦은 밤 파리의 어느 골목길에서 구형 푸조 자동차에 오르면 스콧 피츠제럴드가 인사하고, 거트루드 스타인의 집에서 나와 향한 카페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만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주인공이 1920년대의 파리로 시공간 여행을 떠난다. 이는 비단 영화 속에서만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는 드디어 VR이라는 타임머신을 개발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실재 혹은, 허구의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뿐만 아니라 여행, 스포츠, 문화유산까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 기술. 문화PD가 만나본 다양한 VR 체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미래 기술 VR 테마파크 & VR 페스티벌 최근 포켓몬 GO로 주목을 받은 증강현실 기술과 더불어 급성장하는 미래 기술이 있다. 바로 VR 기술이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약자인 VR은 컴퓨터를 통해 만든 가상환경을 이용자가 실제 상황처럼 인식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우리는 간단한 기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바로 그 자리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VR은 청각, 후각 등 여러 감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일반인이 VR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VR 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 테마파크가 생기고, VR 관련 박람회도 열린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코리아 VR 페스티벌은 국내외 43여 개 기업이 참가하여 최첨단 VR 기술을 뽐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결합된 VR 기술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 문화PD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R이 바꿀 우리의 일상과 생활 2030 미래도시 특별전 우리가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한지는 10년이 채 안 된다. 미래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를 만큼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VR, AR 등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개인의 생활에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첨단 기술로 달라질 미래의 생활 모습을 역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2030 미래도시 특별전이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광주, 부산, 대구에서 열렸다.   각 지역의 과학관에서 열린 특별전에서는 집, 도로, 산업으로 나누어 미래도시의 모습을 구현하였다. 스마트하우스로 변신한 미래의 집. 화장실에서는 홍채 인식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주방에서는 로봇이 요리를 대신 해 준다. 미래의 도로는 드론과 자율주행차로 가득하다. 산업의 모습도 바뀐다. 3D프린터로 신체기관을 만들어 이식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예술작품을 만든다. 문화PD의 영상을 통해 미래의 생활 문화를 살짝 들여다보면 어떨까. 첨단 기술로 과거와 현재를 잇다 백제문화제 매년 가을, 공주와 부여에서는 백제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제62회를 맞이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VR 체험과 3D 전시를 통해 백제 시대의 역사를 실감나게 재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을 가상현실로 만들어, 방문객이 마치 게임처럼 역사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백제문화제 기간에 브랜드 홍보관 및 체험전시관을 운영하며, 백제를 나타내는 고마곰과 공주 캐릭터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를 3D 홀로그램 공연으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백제문화제를 방문한 나혜빈 씨도 매년 방문하는데, 올해 더 체험할 수 있는 게 많아진 것 같아서 좋아요.라며 첨단 기술로 새로워진 축제의 모습에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풍성하게 빛났다. 실내에서 즐기는 리얼 스포츠 대구 가상스포츠체험관 날씨가 흐려서 몸이 찌뿌둥한 날일수록 실외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청개구리가 된다. 그러나 스포츠와 접목된 첨단 기술 앞에서는 이제 날씨는 핑계에 불과하다. 대구스타디움 내에 위치한 가상스포츠체험관에서는 카메라와 플로어 센서 등을 이용한 15가지 스포츠를 실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 스포츠에 게임 요소를 더해 흥미도 높였다.  가상스포츠체험관의 대표 콘텐츠는 스키머신 로드러너와 VR 바이크. 스키머신 로드러너는 말 그대로 스키를 타듯 머신 위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장애물을 피해 코인을 먹으면서 진행하는 게임이다. VR 바이크는 HMD(Head Mounted Display) 센서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게임이다. 가상스포츠체험관은 대구 시민에게 첨단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INFO 도심에서 즐기는 VR 어트랙션 판타 VR 동대문 최근 일반인도 손쉽게 VR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첨단 기술로 여겨지던 VR 콘텐츠를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경험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VR 테마파크 중 하나인 판타 VR 동대문에서는 VR 어트랙션과 아케이드 게임 등 50여 개 VR 소프트웨어 제작사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고가의 VR 게이밍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VR 콘텐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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