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려 공간을 넘어, 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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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27.
늦은 밤 파리의 어느 골목길에서 구형 푸조 자동차에 오르면 스콧 피츠제럴드가 인사하고, 거트루드 스타인의 집에서 나와 향한 카페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만난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는 주인공이 1920년대의 파리로 시공간 여행을 떠난다. 이는 비단 영화 속에서만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니다. 인류는 드디어 VR이라는 타임머신을 개발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실재 혹은, 허구의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게임뿐만 아니라 여행, 스포츠, 문화유산까지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 기술. 문화PD가 만나본 다양한 VR 체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