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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08.

매일 수많은 관계를 쌓아올리며 살아가는 현대인. 촘촘히 이어지는 연결망도 좋지만 단 둘이 익어가는 깊은 사이도 필요하다. 하지만 마주한 두 눈이 갈 곳을 잃고 헤맬까 두렵다면 문화활동으로 어색함의 간극을 메워보는 것은 어떨까. 둘이 즐기기 좋아 관계의 깊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문화생활을 소개한다. 함께 하는 경험 속에 시나브로 깊어지는 관계를 느낄 수 있다.

둘이 함께 모으는 지혜의 즐거움매일 수많은 관계를 쌓아올리며 살아가는 현대인. 촘촘히 이어지는 연결망도 좋지만 단 둘이 익어가는 깊은 사이도 필요하다. 하지만 마주한 두 눈이 갈 곳을 잃고 헤맬까 두렵다면 문화활동으로 어색함의 간극을 메워보는 것은 어떨까. 둘이 즐기기 좋아 관계의 깊이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문화생활을 소개한다. 함께 하는 경험 속에 시나브로 깊어지는 관계를 느낄 수 있다. 삶 그 자체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 - 연극 ‘레드’각종 붉은색 물감, 물감이 든 양동이, 브러시 등으로 가득하고 축음기에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작업실. 색면추상의 대가로 알려진 화가 마크 로스크와 그의 조수 켄의 대화로 구성된 2인극 ‘레드’가 펼쳐지는 무대의 모습이다. 추상표현주의에서 신사실주의로 변화하는 과도기에 나타나는 세대 갈등을 그린 레드는 구세대 마크 로스코와 신세대 켄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단지 피상적인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인생에서 예술이 필요한 이유와 인간의 삶 그 자체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 작품을 연구하고, 캔버스를 짜고, 물감을 섞고, 땀을 흘리며 거대한 캔버스에 직접 밑칠을 하고 심지어 짬짬이 밥도 먹는 두 배우는 말로만 떠드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움직이고 행동함으로써 예술가의 삶 속에 담긴 인간의 삶을 생생히 재현해낸다. 거대한 레드 캔버스 앞에서 그림의 속삼임 속으로 담담히 빠져드는 로스코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연극은 관객들 또한 각자의 ‘레드’ 즉, 잊고 있던 개인의 열망을 들여다보게 한다. https://www.sacticket.co.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36315TIP. 연극 ‘레드’ 정보기간2019.01.06.(일) ~ 2019.02.10.(일)시간평일(화~금) 20시 / 주말(토-일) & 공휴일 14시, 18시 / * 2월 4일, 월요일 공연 없음1회 공연 - 1월 6일(일) 18시, 2월 6일(수) 14시 / 2회 공연 - 2월 5일(화) 14시, 18시 주소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입장료R석 6만원 / S석 5만원 / A석 4만원문의02-577-1987예술의전당 연극 <레드 />https://www.sac.or.kr/SacHome/perform/detail?searchSeq=36315 ⓒ예술의전당자연에서 찾은 지혜 -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특화도서관으로 지정 받은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은 주변에 순천정원, 순천만 등 주변의 뛰어난 생태환경과 어우러지도록 물, 풀, 벌레와 함께할 수 있게 친환경적으로 디자인된 생태도서관이다. 지난해에는 일반적으로 도심에 위치한 타도서관들과는 달리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녹색인문이야기, 게릴라가드닝, 생태환경토론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새로운 순천 시민과 함께”를 시정 목표로 하는 순천시는 이번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의 특화도서관 시범운영 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특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한다. 이를 위한 순천시의 전문 인력 및 맞춤형 통합 지원으로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은 2019년도 상반기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준비되어있다. 종합자료실에 어린이실, 환경열람실, 북카페, 강의실, 강당까지 구비하고 있는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에서 지인과 함께 자연을 곁들인 이색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TIP.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 정보이용시간매일 09:00~22:00휴무매월 첫 번째 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주소순천시 조례2길 31(조례동)문의061-749-8919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https://library.sc.go.kr/ⓒK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우리 사이를 되돌아보기 -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 예술가의 명상법 올해로 개관 23주년을 맞이한 사비나미술관은 지난해 9월 종로구 안국동의 시대를 마감하고 은평구 진광동으로 신축 이전했다. 재개관 후 첫 기획전으로 열리는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 : 예술가의명상법’展은 도심 속에서 사색과 명상이 가능한 전시로 스스로를 발견하고 사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고자 하는 사비나미술관의 비전이 담겨있다.예술가는 그들만의 사유법이 존재한다. 본 전시를 통해 세상의 복잡한 이야기를 절제와 비워냄의 방식으로, 혹은 잊고 있던 감각의 일깨움이나 노동집약적인 작업과정을 통해 작가들이 어떻게 정신적 훈련을 하고,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지, 그리고 자기 자신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드러내는지 확인할 수 있다. 뇌파와 생체인식,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작품으로 관객의 체험을 유도하고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는 명상 방식도 제안한다.TIP. 예술가의명상법展 정보전시기간2018.11.01.(금) ~ 2019.01.31.(수)장소사비나미술관 전관주소서울 은평구 진관1로 93관람료성인 8,000원, 어린이/청소년(4-19세) 5,000원문의02-736-4371,4410 / savina2006@hanmail.net사비나미술관 예술가의명상법展http://www.savinamuseum.com/kor/exview.action?exdgb=OF&exidx=142&nowjunsi=Yⓒ사비나 미술관여기서 만나 - 퇴근길 책한잔퇴근길 책한잔, 책방이름에서부터 주인장의 개성이 사박사박 묻어난다. 자발적 거지, 예고 지각 등 의미의 충돌을 감각적으로 활용하는 주인장은 팟캐스트, 라디오는 물론 공중파 각종 프로그램 등에도 다수 출연한 셀럽아닌 셀럽이다. 숨김없고 거침없는 필력과 화법으로 하고 싶은 말을 쭉쭉 뱉어내는 그는 책방도 본인 입맛 따라 운영 중이다. 운영시간마저도 주인장의 일정에 따라 늘었다, 줄었다 하여 블로그나 페이스북에서 최신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퇴근길 책한잔은 말 그대로 술을 곁들이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주인장이 SNS나 소문을 타고 알려진 개성 있는 독립 출판물 저자들을 직접 만나 받아온 책들을 판매하는 독립서점이기도 하다. 각종 서적은 온라인으로도 주문 가능하고 매주 금요일 밤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영화상영회가 열려 밤새 술잔을 기울일 수 있다.TIP. 퇴근길 책한잔 정보영업시간수-금 2pm - 10pm, 토요일 2pm - 7pm, 일/월/화 휴무(영업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정확한 시간은 퇴근길 책한잔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참고하세요.)장소마포구 염리동 9-60 1층문의booknpub@gmail.com퇴근길 책한잔https://blog.naver.com/booknpubⓒ퇴근길책한잔INFO_문화PD 영상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새해 목표에 ‘독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임과 동시에 미처 달성하지 못해 매년 여운을 남기는 주범이기도 하다. 책 읽기가 따분하게만 느껴진다면, 서울 속 다양한 책방을 방문해 취향에 맞는 책으로 독서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여행이면 여행, 문학이면 문학, 패션이면 패션, 서울 곳곳에 숨겨진 톡톡 튀는 책방들을 소개한다.http://www.culture.go.kr/mov/culturePdView.do?idx=5810&cPage=1&order=idx&sWord=%EC%B1%85%EB%B0%A9&service_Wordid=02 링크 링크 링크 링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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