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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경주역사유적지구편 기원전 57년 박혁거세로부터 56대 경순왕까지. 992 년 동안 엄청난 긴 기간 동안 유지된, 천년 왕국 신라. (자막: 992년 동안 유지된 천년 왕국 신라)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요, 세계 사대 고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자막: 신라의 수도 경주 세계 4대 고대 도시) 인류의 역사를 보면요, 천 년 가까이 왕조를 유지한 나라도 드물지만요. 왕조의 역사 또한 수도가 바뀌지 않고 지속된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자막: 천년 가까이 왕조를 유지한 신라, 왕조의 역사 동안 바뀌지 않은 수도 경주) 그래서 더 특별한 곳,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로 떠나보시죠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박물관 도시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경주역사유적지구는요, 총 다섯 개 지구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다양한 불교 유적을 포함하고 있는 남산지구, 옛 왕국에 터였던 월성지구, 많은 고분이 모여 있는 대릉원지구, 불교 사찰 유적지인 황룡사지구, 방어용 산성이 위치한 산성지구가 이에 해당합니다. (자막: 다양한 불교 유적 남산지구, 옛 왕궁 터 월성지구, 고분 밀집지 대릉원지구, 불교 사찰 유적지 황룡사지구, 방어용 산성이 위치 산성지구) 대릉원 지구에서는요, 왕의 숫자보다도 더 많은 금관이 발견되었고요. (자막: 왕의 숫자보다 많은 금관이 발견된 대릉원지구) 영롱하도다. 황룡사에서는요, 무려 4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자막: 40,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산성지구) 산성지구에서는요, 400년 이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활산성이 남아 있었죠. (자막: 서기 400년 이전에 축성한 명활산성) 정말 이 천년 고도 경주의 유적들이, 천 년 가까이 실천해 온 그 연륜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 유네스코가 선정한 경주 역사 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한 번 살펴보죠. (경주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00년)) 경주역사유적지구에는요, 불교 건축 및 불교 생활 문화, 또 이와 관련된 뛰어난 기념물과 유적지가 아주 다수 분포하고 있습니다. (자막: 불교 건축 및 불교 생활 문화와 관련된 뛰어난 기념물과 유적지 다수 분포) 고대 중국에서 이 고구려로 전파된 불교를 신라가 받아들이면서, 남사는 불교의 성산이 되었고, 또 이곳의 신도들을 끌어모았으며 당대 최고의 건축가들과 장인들이 사찰, 사당, 수도철을 지었는데요. (자막: 고대 중국에서 고구려로 전파된 불교를 받아들인 신라, 불교 건축 및 불교 생활 문화와 관련된 뛰어난 기념물과 유적지 다수 분포) 그래서 이 경주 역사 유적지구에는요, 7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절정을 이룬, 정말 한국 불교 예술의 뛰어난 전형들이, 조각, 구조, 불탑, 사찰, 왕궁 유적, 아주 다양한 형태로 집중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막: 7세기에서 10세기 사이에 절정을 이룬 한국 불교 예술의 뛰어난 전형) 더불어 신라의 그 수도였던 이 경주 그리고 그 인근에서 발견된 유물 및 유적들은요, 천 년간 유지되었던 신라 문화의 그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막: 천년 간 유지되었던 신라 문화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유물 및 유적) 신라는 칠 세기에 중국의 당과 손잡고 한반도 대부분을 통일했죠. (자막: 7세기에 중국의 당과 손잡고 한반도 통일 후 10세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왕조를 유지한 신라) 10세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왕조를 유지하면서 도시에 많은 공공건물, 궁궐, 사찰과 성채를 건설하고 도시 인근에는 지배층의 무덤을 남겼습니다. (자막: 도시에 많은 공공건물, 궁궐, 사찰, 성채 건설. 도시 인근에 남긴 지배층의 무덤) 어느 한 곳이라고 특정할 수 없이 정말 이 경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적과 유물들을 살펴보면, 신라 고유의 그 탁월한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라 고유의 탁월한 예술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유적 및 유물) 고대 문화가 꽃피운 걸작이라 불리면서 교과서에서 만난 다채로운 유산들이 도시 내에 그대로 존재하는 경주역사유적지구 현대의 일상 속에서 신비한 고대 문화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정말 특별한 도시입니다 (자막: 고대 문화가 꽃피운 걸작, 교과서에서 만난 다채로운 유산, 도시 내에 그대로 존재하는 경주 역사유적지구, 고대 문화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가장 특별한 도시)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 Gyeongju Historic Areas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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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새마을운동 대한민국은요,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경험한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한 국가입니다. (자막: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딛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국가)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은 많은 개발도상국가들한테 교훈적인 그런 국가 모델로 알려져있죠. (자막: 개발도상국에게 교훈적인 국가 모델로 알려진 대한민국) 이걸 어디서 알 수 있을까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새마을 운동 기록물을 통해 그 저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알아보시죠. (자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공동의 번영을 위한 꿈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1970년부터 1979년까지 대한민국 농가 평균 소득은 825달러에서 4,602달러로 급속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자막: 대한민국 농가의 평균 소득(1970년~1979년) 825달러에서 4,602달러로 급속 성장) 그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이 새마을 운동입니다. (자막: 새마을 운동) 새마을 운동은요,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토대로 해서 농민들의 열정적 참여 그리고 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서 빈곤 퇴치 그리고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전개되었던 운동입니다. (자막: 새마을운동, 농민들의 참여와 정부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빈곤퇴치와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전개된 운동. 농촌의 빈곤퇴치, 영농 과학화, 농촌 마을의 현대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요,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의 기록물, 편지, 새마을운동 교재 관련 사진과 영상 아주 다양한 그런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자막: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 대통령 연설문, 정부 문서, 마을 단위의 기록물, 편지, 새마을운동 교재, 관련 사진 및 영상) 새마을 운동 기록물들이 생생하게 증명하는 농촌 발전의 과정들은요, (자막: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농촌 발전의 과정들) 세계 많은 나라에서 겪고 있는 빈곤 퇴치의 방안이자 대외 원조 방안으로 인정받으면서 국제 교류 및 교류 사업에서 유용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자막: 빈곤퇴치 방법 및 대외 원조 방안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교류 및 교류 사업에서 유용한 역할 담당) 실제로 1970년부터 2011년까지 129개 국가에서 5만 3천여 명의 공직자와 마을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가지고 궁금했던 거예요. 도대체 이거 비결이 뭐야, 새마을 운동 이거 좀 배워보자 라고 해서 열심히 배웠고요. (자막: 1970년부터 2011년까지 129개 국가 53,000명의 공직자와 마을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을 배움)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새마을 운동 기록물에 포함된 자료들은 18개 국가, 157개 마을에서 성공 모델로 삼아 실천한 프로그램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자막: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18개 국가 157개 마을에서 성공 모델로 삼아 실천한 프로그램에 활용됨) 새마을 운동의 기록물 속에 이 농촌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 그리고 이 국가 발전을 촉진시킨 사례들이 고스란히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죠. (자막: 농촌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와 국가 발전을 촉진 시킨 사례들이 담긴 새마을운동 기록물) 더불어서 이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 기아 극복과 빈곤 퇴치, 농촌 지역의 현대화, 여성의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국제개발기구라든지 개발도상국의 정부 또는 국민들에게 현재까지도 아주 소중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자막: 기아 극복과 빈곤 퇴치, 농촌 지역의 현대화, 여성의 지위 향상 도모. 국제개발기구나 개발도상국에서 소중한 자료로 이용되는 새마을운동 기록물) 이런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201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던 것이죠. (자막: 새마을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13년)) 아시아의 작은 국가에서 전개된 농촌 운동을 넘어서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그 경험과 성공의 축적된 자산. (자막: 아시아의 작은 국가에서 전개된 농촌 운동을 넘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경험과 성공의 축적된 자산) 그렇기 때문에 새마을 운동 기록물은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충분합니다. (자막: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 기록물)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새마을운동기록물 Memory of the World_Archives of Saemaul Undong(New Community Movement)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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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조선왕실 어보와어책

조선왕실 2017 년 6 월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 역사적인 정상회담과 더불어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가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자막: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담. 우리에게 돌아온 문정왕후 어보와 현종 어보) 문정왕후 어보는요, 해외로 유출된 이후, LA 카운티 박물관이 구입한 것을 미 국토안보수사국에서 압수한 상태였고요. (자막: 해외 유출 후 LA카운티 박물관에서 구입) 현종 어보 역시 유출 후에 해외 개인이 소장하던 것을, 역시 미 국토안보수사국에서 압수해서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대한민국에 돌려준 것입니다. (자막: 해외 유출 후 해외의 개인이 소장) 이 대한민국이 돌려받은 어보 과연 뭘까요. 그리고 왜 이 어보가 미국에 있었고 또 이제야 돌아오게 된 걸까요. (자막: 어보란 무엇일까? 왜 미국에 있었고 이제야 돌아왔나) 세계기록유산 [조선 왕실 어보와 어책]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라진 왕실의 유산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 왕조의 왕위는 세습이죠. 아들이나 손자가 국왕의 자리를 잇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막: 조선왕조의 왕위는 세습. 왕실의 승계자는 왕세자나 왕세손에 책봉되는 전례를 거침) 왕실의 승계자는요, 왕위에 오르기 전에 왕세자나 왕세손에 책봉되는 전례를 거치는데요. (자막: 왕세자두 후평복진하도병풍) 조선 왕실의 어보와 어책은요, 이런 직위에 봉해지는 전례의 예물입니다. (자막: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직위에 봉해지는 전례의 예물) 국왕이 인정한 왕권의 계승자로서 이 정통성을 인정받았다는 징표이자 상징인 것이죠. (자막: 국왕이 인정한 왕권의 계승자로서 정통성을 인정받았다는 징표이자 상징) 국왕의 즉위하는 이 즉위식에서도 어보와 어칙이 같은 의미의 예물로 사용됐는데요. 조선 건국 초인 1392년부터 근대인 1966년에 이르기까지 570년이라는 그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의례 예물로 전달되어 왔는데요. (자막: 1392년부터 1966년까지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의례의 예물로 전달) 정말 이거는요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사례라고 합니다. 왕과 왕비가 세상을 떠나면요. 어보와 어책은 그 신조와 함께 종묘에 봉안됩니다. (자막: 왕과 왕비의 사후 신주와 함께 종묘에 봉안된 어보와 어책) 살았으면 왕조의 정통성을 죽어서도 죽은 왕가의 권위를 보장하는 신성한 성물로서 왕실의 정치적 안정성을 확립하는데 아주 크게 기여했다, 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겠죠. (자막: 생전에는 왕조의 정통성 상징 사후에도 죽은 왕가의 권위 보장. 왕실의 정치적 안정성 확립에 기여) 더불어 어보와 어책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문구의 내용 문장의 형식 글씨체 장식물 이런 걸 통해서 당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의 시대적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세계 기록유산으로서의 매우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막: 시대적 변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세계 기록 유산으로서의 매우 독특한 가치) 이러한 가치들을 인정받아서 201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이죠. (자막: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17년)) 기록에 의하면요, 제작된 어보는 총 375과. 그런데 202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이 현존하는 어보는 331과라고 합니다. (자막: 제작된 어보는 총 375과. 2020년 기준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어보는 331과) 나머지 어보 어디 간 거야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이 해외로 반출되었죠. (자막: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해외로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유산들) 해외 경매장에서 박물관에서 심지어 개인의 창고나 서랍 속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이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국가적 상징물이자 국유재산인 세계기록유산 어보와 어제 사라진 왕실의 유산이 있어야 할 자리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자막: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실의 어보와 어책, 사라진 왕실의 유산이 있어야 할 자리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Royal Seal and Investiture Book Collection of the Joseon Dynasty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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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남한산성

유네스코 남한산성 고산자 김정호가 편찬하고 간행한 대동여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성곽의 나라였습니다. (자막: 대동여지도 보물 제850-1호, 서울대학교 규장각. 1861년 김정호가 편찬간행하고 1864년에 재간한 전국 지도첩) 외침이 많았다는 이야기죠.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가지고 고대로부터 산성을 거점으로 국가 방어 체계를 운영해 왔던 것입니다. (자막: 고대로부터 산성을 거점으로 국가방어체계 운영) 그 수많은 산성들 중에서 남한산성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 역사를 지킨 요새 세계유산 [남한산성] 만주에서 발기한 신흥강국 청이 일으킨 침략전쟁 병자호란. (자막: 병자호란 만주에서 발기한 신흥강국 청이 일으킨 침략전쟁) 이 겸재 정선의 송파진이라는 그림은 병자호란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자막: 송파진 겸재 정선(경교명습첩中)) 상단 능선에 묘사된 소나무 숲과 성곽이 바로 남한산성이고요. 우측 중간에 보이는 정각이 삼전도비입니다. (자막: 남한산성, 삼전도비) 병자호란 당시 조선은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항전했지만 결국 성문을 열고 삼전도로 내려와 항복했습니다. (자막: 남한산성을 거점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벌인 항전, 삼전도로 내려와 항복) 항전과 항복의 역사를 동시에 떠올리게 하는 이 남한산성이 2014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자막: 남한산성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14년)) 남한산성은요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산성 요새입니다. (자막: 남한산성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산성 요새)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 그리고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 방어력을 극대화한 남한산성에는 (자막: 서울에서 남동쪽으로 25km 떨어진 산지,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를 이용해 방어력 극대화)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전파된 방어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자막: 서구의 화기 공격을 막기 위한 방어기술이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전파됨) 성문 밖으로 한 겹 더 성벽을 쌓아 성문을 이중으로 지키는 시설물인 옹성, (자막: 옹성, 성문에 접근한 적을 포위공격하기 위해 성문 밖에 한 겹 더 성벽을 쌓은 이중 방어물) 또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낮게 쌓은 담장인 여장, (자막: 여장,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낮게 쌓은 담장) 중화기 공격을 위해 성곽에 구멍을 낸 포루, (자막: 포루, 중화기 공격을 위해 성곽에 낸 구멍) 시대별 축성법으로 견고하게 쌓아올린 성벽. 이런 걸 살펴보면 남한산성이 진짜 천혜의 산성 요새구나라는 사실을 그냥 눈으로 봐도 알게 됩니다. (자막: 각 시대의 축성법이 반영되어 치열한 열정과 기술로 축조된 성벽) 또 남한산성은 죽음을 각오한 항전 의지로 싸울 수 있도록 임시 수도의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자막: 남한산성, 임시 수도 기능을 갖춘 산성) 병자호란 당시 임시 궁궐로 사용된 남한산성 행궁을 보면요, (자막: 병자호란 당시 임시 궁궐로 사용된 남한산성 행궁) 궁궐 침전의 법도를 그대로 적용한 내행전을 볼 수 있고요. 정당이라 부르는 이 외행전을 비롯해서 종묘 사직을 보존하기 위해 건립했던 좌전과 우실까지. (자막: 내행전, 외행전, 좌전과 우실) 정말 이 죽음을 각오한 항전 속에서 임시 수도의 기능을 담당했던 역사의 무게감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됩니다. 이후에 남한산성은요,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의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으로 또 자리매김하죠. (자막: 의병 활동과 독립투쟁의 중심지, 우리의 독립성과 자주성의 상징) 남한산성, 더 이상 아픈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자막: 외세의 침략에 맞서 항전했던 역사의 치열함이 담긴 문화유산)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남한산성 World Heritage_Namhansanseong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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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한국의 산지승원편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로 인해, 이 팬데믹의 충격에 휩싸인 세계인은요, (자막: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의 충격)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나섭니다. (자막: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며 마음의 안식을 찾는 사람들) 이런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문화유산이 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듣기만 해도 마음이 이렇게 평화로워집니다. 한국의 산지 승원을 소개합니다.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부처의 세계, 인간의 공간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자막: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18년)) 한국의 산지승원은요, 고대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형과 무형의 문화적 전통을 지속하고 있는 살아있는 불교 유산이죠. (자막: 유형과 무형의 문화적 전통을 지속하는 살아있는 불교 유산)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이렇게 한국의 산지형 불교 사찰 유형을 대표하는 일곱 개의 사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자막: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한국의 산지형 불교 사찰 유형을 대표하는 7개의 사찰로 구성) 고대로부터 한반도에는 수많은 불교 사찰들이 창건 되었습니다. (자막: 고대로부터 창건된 한반도의 불교 사찰) 그런데 이후에 조선시대 성리학의 시대 들이 들어오면서 숭유억불 정책,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탄압하는 이런 정책에 의해서 (자막: 경주열암곡석불좌상, 경주약수계곡마애입불상. 숭유억불,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탄압하는 정책) 도시 사찰의 대부분은요 강제로 문을 닫습니다. (자막: 도시 사찰의 대부분은 강제로 폐사) 그런데 이 산지의 사찰들은요 오히려 신자들의 정말 신앙처로서의 기능이 확대되었고요, 수행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자막: 신자들의 신앙처로서의 기능이 확대되며 수행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갖춘 산지의 사찰) 현재까지 이 승려들의 신앙, 정신수행, 일상생활을 위한 승원으로서의 기능과 특징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자막: 현재까지 승려들의 신앙과 정신 수행, 일상생활을 위한 승원으로서의 기능과 특징 지속) 이처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요, 오늘날까지 불교 출가자와 신자들의 수행, 신앙, 생활이 이뤄지는 종합적인 승원이라는 점. (자막: 오늘날까지 불교 출가자와 신자들의 수행, 신앙, 생활이 이뤄지는 종합적인 승원) 불교의 종교적 가치가 구현된 공간 구성의 진정성을 보존하고 있다는 점. (자막: 불교의 종교적 가치가 구현된 공간구성의 진정성 보전) 지속적으로 승가 공동체의 종교 활동이 이어져온 성역으로서의 특출한 증거를 지니고 있다는 점. (자막: 지속적으로 승가 공동체의 종교 활동이 이어져 온 성역으로서의 증거) 이런 탁월한 가치가 인정받게 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입니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포함된 사찰들은요, 입지와 공간 조성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주 독특한 특징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막: 자연과 조화를 이룬 입지와 공간조성) 산기슭에 자리하고 이 주변 자연을 경계로 삼는 개방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최소 규모로 벽을 쌓아가지고 이 자연 지세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막: 산기슭에 자리하고 주변 자연을 경계로 삼는 개방형 구조, 최소 규모로 벽을 쌓아 자연지세에 순응하는 형태) 사찰의 건물 배치는 일정한 형태나 형식 없이 이 비대칭적이고 비정형적인데요. (자막: 일정한 형태나 형식 없이 비대칭비정형적인 건물 배치) 공통적으로 보이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 마당을 중심으로 주불전과 부속 건축물이 신앙적 측면에서 아주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죠. (자막: 마당을 중심으로 주불전과 부속 건축물이 신앙적인 측면에서 긴밀한 연관성을 지님) 이런 공간 안에서 수행 공동체로서 불교 예식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유산이라고 불리는 겁니다. (자막: 수행공동체로서 불교 예식의 전통이 이어지는 살아있는 유산) 부처의 세계를 구현해 놓은 사찰은요 이제 인간의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자막: 부처의 세계를 구현한 사찰 인간의 공간으로 거듭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이 공간 안에서 유지되어온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통해, 정신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 (자막: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통해 정신의 평화를 바라는 마음) 과거의 바람과 오늘날의 바람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 KIC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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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조선왕릉

4_유네스코 문화유산 조선왕릉편 조선 왕조의 이 중요한 행사와 의식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 의궤. (자막: 조선왕조의궤, 한국사 강사 최태성) 이 의궤에 포함된 산릉도감 의궤는요, 조선시대 왕이나 왕비의 능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의식과 절차, 행사의 경위와 전말 등을 기록한 책입니다. (자막: 산릉도감의궤, 조선 시대에 왕이나 왕비의 능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기록) 이 왕가의 마지막 안식처인 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인데요. (자막: 왕가의 마지막 안식처인 능의 중요성을 상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 왕과 왕비가 잠들어 있는 곳 세계유산 [조선 왕릉] 조선 왕릉은 말 그대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이죠. (자막: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 1408년부터 1966년까지 5세기에 걸쳐 만들어졌는데요. (자막: 태조의 건원릉, 세종의 영릉, 정조의 건릉) 18개 지역에 흩어져 있는 총 40기의 조선 왕릉은요, (자막: 총 40기의 조선 왕릉) 조선 왕조의 수도인 한양, 지금의 서울을 중심으로 북부에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자막: 조선 왕릉 분포도) 조선 왕릉은 이 풍수지리에 따라서 뒤로는 언덕에 의해 보호되고요, 남쪽으로는 물이 흐르는 아주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멀리 이 산들로 둘러싸인 장소가 대부분인데요. (자막: 풍수지리에 따라 뒤로는 언덕이 보호하고 남쪽으로는 물이 흐르는 자연경관 속에 입지) 그런데 이 왕릉에는요 매장지만 있는 게 아니고요. 의뢰를 위한 장소, 비각, 홍살문 등이 조성돼 있고요. (자막: 조선 왕릉의 구성. 봉분을 중심으로 한 능침공간, 정자각을 중심으로 한 제향공간, 재실을 중심으로 한 진입공간) 또 왕릉 주변은요 다양한 인물과 동물을 조각한 석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자막: 왕릉 주변은 다양한 인물과 동물의 석물로 장식) 유네스코가 세계 유산으로 인정한 조선 왕릉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막: 조선 왕릉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09년)) 조선 왕릉은 장래의 제례를 위해 창조한 경건한 장소다. (자막: 장례의 제례를 위해 창조한 경건한 장소) 유교 문화의 맥락에서 자연 및 우주와의 통일이라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장르의 전통에 입각해 있고, (자막: 유교문화의 맥락에서 자연 및 우주와의 통일이라는 독특하고 의미 있는 장례 전통에 입각) 풍수지리의 원리를 적용해 자연 경관을 유지하는 장소로 창조된 제례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자막: 풍수지리의 원리를 이용해 자연경관을 유지하며 제례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 조선 왕릉은 왕실 무덤 건축의 조화로운 총체를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다 (자막: 왕실 무덤 건축의 조화로운 총체) 자 이건요 특별한 건축물 및 이 구조물의 모양과 배치를 통해서 동아시아 무덤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확인할 수 있고 몇 세기에 걸친 전통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자막: 건축물과 구조물의 모양과 배치를 통해 동아시아 무덤 발전의 단계 확인, 몇 세기에 걸친 전통의 변화 확인) 조선 왕릉은 제례의 살아있는 전통이 실천되는 공간이다. (자막: 제례의 살아있는 전통이 실천되는 공간) 이거는요, 조선시대 국가의 제사는 이곳 왕릉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졌고 오늘날까지도 왕실 및 제례 단체에 의해 매년 행해져 오고 있기 때문이죠. (자막: 조선 시대에 국가의 제사가 왕릉에서 정기적으로 행해짐. 오늘날에도 왕실 및 제례 단체에 의해 조선 왕릉에서 제사가 행해짐) 아 태조의 첫 번째 부인인 신의 왕후의 제릉, 그리고 조선 제 2 대왕 정종과 그 정종의 비 정안 왕후의 쌍릉인 후릉이 북한의 개성에 있습니다. (자막: 신의왕후의 제릉, 정종의 후릉) 이 두 기가 추가가 되면요. 조선 왕조의 모든 왕릉이 온전하게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는 것입니다. 국경과 이념을 넘어서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세계유산 협약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자막: 국경과 이념을 넘어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세계유산협약의 정신)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조선 왕릉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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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편 세계의 지도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르는 필수 코스가 있습니다. (자막: 세계 지도자들의 대한민국 방문 필수 코스, 한국사 강사 최태성)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로 떠나보시죠.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전통을 지켜온 씨족 마을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안동의 하회마을과 경주의 양동마을은요, (자막: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 14 세기에서 15 세기 사이에 조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씨족마을입니다. (자막: 14세기~15세기에 조성된 한국을 대표하는 씨족 마을) 씨족? 씨족이 뭘까요. 바로 성씨를 의미하는데요. (자막: 씨족=성씨) 우리나라에는 잘 보존된 역사 마을이 꽤 많습니다. 아 그런데 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그중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일까요. (자막: 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을까?) 이 두 마을은요 가장 일찍 형성된 씨족 마을이면서, 이 각각의 입지가 강과 구름을 대표하기 때문입니다. (자막: 가장 일찍 형성된 씨족마을, 각각의 입지가 강과 구릉을 대표) 자 여기가 하회 마을입니다. 아 좋다. 보시는 것처럼요, 이 강의 면에서 자리 잡고 있죠. (자막: 하회마을) 아 고려시대 말에 허씨, 안씨, 류씨 성을 가진 이 세 씨족이 양반들이 기거할 거처를 찾아 형성한 마을인데요. (자막: 허씨, 안씨, 류씨 성을 가진 세 씨족이 양반들의 거처를 찾아 형성한 마을) 16세기 말에 류씨 가문에서 걸출한 정치가와 학자들을 많이 배출했고요. (자막: 16세기 말에 풍산 류씨 가문에서 걸출한 정치가와 학자들 배출) 또 17 세기 말에는요 허 씨와 안 씨 일가가 마을을 떠나면서, 류씨 단독의 씨족 마을이 되었습니다. 자 이곳 양동마을 구릉에 기대어서 형성된 마을인데요. (자막: 양동마을) 이 씨와 손 씨의 그 씨족이 혼인하면서 처가에 들어와가지고 자리를 잡으면서 성장한 그런 곳입니다. (자막: 여주 이씨와 경주 손씨의 씨족이 혼인하며 성장한 마을) 역시 16세기 아주 뛰어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는데요. (자막: 16세기에 뛰어난 인물 다수 배출) 두 마을 모두 이 문인들에게 그 영감을 주는 자연, 그리고 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그 경관 위에서 (자막: 문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 이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화적 성과물, 또 주민들의 공동체 놀이, 세시 풍속, 전통적인 관혼상제 등의 무형유산이 거주하는 주민들에 의해서 세대를 이어 전승되고 있기에 살아있는 유산이다, 이렇게 부르고 있습니다. (자막: 조선 시대 유학자들의 문화적 성과물과 공동체 놀이, 세시 풍속, 전통 관혼상제 전승. 살아있는 유산 Living Heritage) 유네스코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소개하면서 세계 유산 등재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자막: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10년))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은 매우 잘 보존된 대표적인 씨족 마을로서 조선왕조 오백 년 동안 이어져 온 유교적 이념에 따라 형성된 촌락의 형태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자막: 잘 보존된 대표적인 씨족 마을, 유교적 이념에 따라 형성된 촌락의 형태를 원형 그대로 유지) 이는요, 마을의 입지와 배치, 가옥의 전통에서 유교의 이상에 따라 형성된 촌락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조선시대 유교 문화를 증명하고 있다, 이걸 보여주는 것이죠. (자막: 마을의 입지와 배치, 가옥의 전통에서 조선 시대 유교문화를 잘 보여줌) 자 이를 통해서 조선 왕조의 영향력, 성리학적 영향력이 사회 구조와 문화적 정통의 전반에 반영되어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에는 지금도 같은 그 씨족의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마을의 전통적인 공동체 유산을 대물림하고 있는데요. 가치 있는 문화유산은요 이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 숨 쉬며 어제와 내일을 아름답게 이어줍니다. (자막: 가치 있는 문화유산은 언제나 우리 곁에 숨 쉬며 어제와 내일을 이어줍니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Historic Villages of Korea: Hahoe and Yangdong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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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난중일기

유네스코 난중일기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1월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 직전인 1598년 11월까지 거의 날마다 적은 기록. (자막: 임진왜란 1592년 1월부터 1598년 11월까지 거의 매일의 기록) 총 7권 손으로 직접 써 엮은 205장의 기록, 난중일기. (자막: 손으로 직접 써 엮은 205장의 기록 난중일기) 유네스코는 왜 이런 개인의 일기를 전 세계가 보호해야 할 세계 기록유산으로 지정했을까요? (자막: 왜 개인의 일기를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을까?) 전장의 생생한 기록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임진왜란은요, 외형상으로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 벌어진 전쟁입니다. (자막: 임진왜란 1592년~1598년 일본이 한국을 침략해 벌어진 전쟁?) 당시는 조선이었죠.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선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이 명과 연합해 싸운 삼국의 전쟁으로 (자막: 조선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명과 연합해 싸운 삼국의 전쟁) 단순한 지역 전쟁이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놓고 벌인 전쟁이었습니다. (자막: 단순한 지역 전쟁 NO! 한국, 일본, 중국이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다툰 전쟁) 당시 명에서 보낸 부대에는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용병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고요. (자막: 명에서 보낸 부대에 상당수 포함된 해외 용병) 칼, 창, 활로 싸우던 기존의 전쟁과 달리 유럽에서 들여온 조총과 대포를 사용하는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자막: 기존의 칼, 창, 활이 아닌 유럽에서 들여온 조총과 대포로 전투) 유럽의 기술을 접목해서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놓고 싸운 세계사적 의미를 지닌 전쟁이었다, 라는 것이죠. (자막: 유럽의 기술을 접목해 동아시아의 패권 구도를 다툰 세계사적 의미의 전쟁) 그렇기 때문에 이 난중일기는 단순히 개인의 일기가 아니라 세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쟁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자막: 난중일기, 세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전쟁에 대한 기록) 난중일기는요. 군사령관이 쓴 전쟁 중에 일기지만 (자막: 군사령관이 전장에서 겪은 이야기를 서술한 기록으로 개인의 일기 형식으로 기록됨) 매일의 교전 상황을 비롯해서 당시 날씨라든지, 전장의 지형이라든지, 전쟁 중에 고생을 겪는 백성들의 생활상까지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막: 매일의 교전 상황, 당시의 날씨, 전장의 지형, 백성들의 생활상) 더불어 임진왜란 기간에 유일한 해전 관련 자료이기 때문에 근대 유럽에서도 연구 자료로 활용할 만큼 세계 전쟁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막: 임진왜란 기간의 유일한 해전 관련 자료인 난중일기, 근대 유럽의 나라들까지 임진왜란 해전의 연구 자료로 활용) 특히 세계 최초의 장갑선이라고 알려진 거북선에 대한 기록 그리고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들은요, 이 전쟁사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자막: 전쟁사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거북선에 대한 기록과 거북선을 이용한 전술들) 실제로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은 난중일기의 기록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해가지고 러일 전쟁 당시 러시아 함대를 물리쳤다라고 공개한 바 있으니까 아이러니하죠. (자막: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 난중일기의 기록을 집중적으로 연구, 러일전쟁 당시 대마도 해전에서 이순신의 전법으로 러시아 함대를 물리침) 난중일기는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서 201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자막: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13년))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이틀 전까지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난중일기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영웅이 남긴 전장에서의 모든 기록들은 이와 같이 세계가 함께 영원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자막: 영웅이 남긴 전장에서의 모든 기록, 세계가 함께 영원히 지켜나갈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전장의 생생한 기록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이순신 장군의 진중일기 Memory of the World_Nanjung Ilgi: War Diary of Admiral Yi Sun-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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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유적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유적편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돌은 무엇일까요. 제가 지금 설명드릴 이 돌에 대해 알게 되시면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돌의 기준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자막: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에 대해 함께 알아보죠. (자막: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2000년)) 세상에서 가장 값진 돌 세계유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고인돌은요, 괴다 그리고 돌, 이걸 합친 말로 돌을 괴어 세운 유적이라는 뜻입니다. (자막: 고인돌 괴다+돌, 돌을 괴어 세운 유적 ) 영어로는, 돌맨 재밌죠, 돌맨이라고 부르는데요. 보통 청동기 시대에 돌무덤을 의미합니다. (자막: Dolmen, 청동기시대 돌무덤) 전 세계적으로 약 6만 기 정도의 고인돌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자막: 전 세계적으로 약 6만 기 정도의 고인돌 발견) 놀랍게도 한반도에 약 3만 기, 어마어마한 고인돌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자막: 한반도에 약 3만기 가까운 고인돌 밀집) 고창에 447 기 화순에 596 기 강화에 160여 기의 고인돌을 비롯해서요, 황해도 은율에 고인돌 등, 북한에도 다수의 고인돌 유적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고창 447기, 화순 596기, 강화 160여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은요, 기원전 천 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장례 및 제례를 위한 유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1000년에 만들어진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장례 및 제례를 위한 유산) 이 세 지역의 고인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요, 세계의 다른 어떤 유적보다도 선사시대의 그 기술과 사회상을 아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막: 청동기 시대의 기술과 사회상을 생생하게 보여줌) 또 이 고창, 화순, 강화처럼 한 지역에 수백 개 이상의 고인돌이 이렇게 다양한 형식으로 집중 분포된 유적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다, 특별한 사례다, 라는 이유였습니다. (자막: 다른 나라에는 한 지역에 수백 기 이상의 고인돌이 다양한 형태로 집중 분포된 사례가 없음) 동아시아의 고인돌은요 모양에 따라서 크게 이 탁자식과 바둑판식으로 나뉘는데요. (동아시아의 고인돌 - 탁자신, 바둑판식) 탁자식은요, 지상 건축물로 이 네 개의 그 굄돌을요, 석곽 또는 그 석관의 가장 자리에 세우고요. 거대한 덮개돌을 그 위에 올린 형태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모습이겠죠. (자막: 탁자식 고인돌 네 개의 굄돌을 석곽 또는 석관의 가장자리에 세우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형태) 바둑판식에서는 땅 밑에 석벽 또는 이 적석벽으로 된 무덤방을 만들고요. 땅 위에 놓은 돌무지에 의해 덮개돌이 지탱되는 형태입니다. 조금은 좀 생소한 모습이시죠. (자막: 바둑판식 고인돌 땅 위에 석벽이나 적석벽으로 무덤방을 만들고 땅 위에 놓은 돌무지로 덮개돌을 지탱하는 형태)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에 주요 인물의 시신 또는 유골 위에 세웠던 무덤방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면 출신과 유골의 흔적은 어디 있을까요. (자막: 청동기시대 중요 인물의 시신 또는 유골 위에 세운 무덤방 고인돌) 흙무덤이 고인돌을 덮고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풍화 작용과 동물들에 의해 사라진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고인돌은요 유골을 가족 공동묘지에 묻기 위해 수습하는 재단으로 쓰였을 수도 있습니다. 낮은 곳에 있는 정착촌에서 고인돌을 볼 수 있도록 고지대에 고인돌을 세웠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자막: 유골을 가족 공동묘지에 묻기 위해 수습하는 제단으로도 쓰인 고인돌) 고인돌은요 여전히 물음표로 가득한 문화유산입니다. (자막: 물음표로 가득한 세계유산 고인돌) 선사시대의 그 삶과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게 하죠. 기록 이전의 시대에 대해 무궁무진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고인돌. (자막: 기록 이전의 시대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고인돌) 이 고인돌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돌 아닐까요 (자막: 유네스코 세계유산 고인돌)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 Gochang, Hwasun and Ganghwa Dolmen Sites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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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나무판 앞 뒷면에 1,511 쪽 6,802원에 달하는 불교 경전을 빼곡 하게 새겨놓은 81,258장의 기록물 바로 팔만대장경이라고 알려진 세계 기록 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입니다. (자막: 나무판에 새긴 81,258장의 기록물 팔만대장경으로 알려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불교 경전의 꽃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자, 고려대장경은요, 13세기에 고려 왕조가 제작한 불교 경전이고요. (자막: 고려대장경, 13세기에 고려 왕조가 제작한 불교 경전) 제경판은요, 고려 대장경을 보완하기 위해 해인사에서 제작한 추가 본, 추가본을 말합니다. (제경판: 고려대장경의 보완을 위해 해인사에서 제작한 추가본) 이 두 가지를 합쳐 가지고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이렇게 부르는 것이죠.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이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은요, 다음과 같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막: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07년)) 첫째 당대 최고의 인쇄 기술과 간행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로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다. (자막: 당대 최고의 인쇄 기술과 간행 기술을 보여주는 사례) 각각의 판목에 통일된 서체로 하나하나 아름답게 새겨진 글씨에서 이 제작된 후 칠백여 년이 훨씬 지난 오늘날에도 완전한 판본을 찍을 수 있는 내구성. (자막: 각각의 판목에 통일된 서체로 하나하나 아름답게 새겨진 글씨, 제작 후 7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완전한 판본을 찍을 수 있는 내구성) 이것만 봐도 13세기 당시에 정말 우수한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한문으로 번역된 대장경 중 가장 정확한 판본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막: 한문으로 번역된 대장경 중 가장 정확한 판본으로 인정) 아시아 여러 곳에서 불교 경전이 전해져 왔지만요, 산스크리트어로 만들어진 이 원본의 내용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것은 고려대장경이 거의 유일합니다. (자막: 산스크리트어로 만들어진 원본의 내용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대장경) 이런 이유로 당시 주변국이요, 고려대장경에 이 판본과 목판을 요청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사본과 함께요, 목판 판각 기법하고 기술, 그리고 이 종이와 먹 등의 제조 기술도 전파되면서 동아시아 문화와 문명의 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죠. (자막: 주변국의 요청으로 고려대장경 사본과 함께 판각 기법과 기술, 종이와 먹 등의 제조 기술 전파. 동아시아 문화와 문명의 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기여) 마지막으로요, 이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은요 오늘날에도 판본을 찍어낼 수 있을 만큼, 도대체 이 몇백 년이 흘렀는데 그죠,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막: 오늘날에도 판본을 찍어낼 수 있을 만큼,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 15세기에 건립된 해인사 장경판전이 바로 그 비밀의 열쇠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장경판전은요 대장경 목판 보관을 목적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유일한 건축물입니다. (자막: 해인사 장경판전, 대장경 목판 보관을 목적으로 지어진 세계에서 유일한 건축물) 건물의 배치 창의 위치와 크기, 통풍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한 구조, (자막: 건물 배치, 창의 위치와 크기, 자연 통풍, 적절한 온도 및 습도 조절이 가능한 구조) 실내 온도와 습도가 균일하게 유지되도록 배열된 판가 등 정말 이 탁월한 과학성으로요, (자막: 실내 온도와 습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는 판가) 대장경판이 오늘날까지 변경되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지켜왔습니다. (자막: 탁월한 과학성으로 대장경판을 오늘날까지 온전하게 보존) 자 오늘날 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해서 온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식 자원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이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정말 이 지나간 과거의 유산이 아니고요 우리 곁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역사 그 자체의 문화입니다. (자막: 온라인 활용 가능한 새로운 지식자원으로 재탄생한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문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Printing woodblocks of the Tripitaka Koreana and miscellaneous Buddhist scriptures KCI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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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5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창덕궁

유네스코 창덕궁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아니, 비행기도 드론도 없던 시대잖아요. (자막: 한국사 강사 최태성) 근데 어떻게 궁궐 안의 그 건물들과 주변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본 것처럼 정밀하게 그려냈습니다. (자막: 동궐도, 국보 제249호 고려대학교 박물관(가로 5.76m?세로 2.73m)) 국보 제 249호로 지정된 동궐도는 경복궁 동쪽에 두 궁궐,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특히 이 창덕궁의 건물 구성과 위엄을 진짜 아름답고도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자막: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동쪽의 두 궁궐인 창덕궁과 창경궁의 건물 구성과 위엄을 아름답고 사실적으로 표현) 자 그럼 이제 세계유산 창덕궁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죠. 조화의 미학 세계유산 [창덕궁]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자막: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재(1997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296호 수선전도를 통해 보도록 하죠. (자막: 수선전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96호. 연세대학교 박물관(가로 70cm?세로 99cm)) 여기가 조선시대의 정궁 경복궁이고요. 경복궁 동쪽에 위치한 이곳 바로 창덕궁입니다. (자막: 경복궁, 창덕궁) 창덕궁은요, 15세기에 정궁인 경복궁 동쪽에 이궁으로 조성해서 동궐이다, 라고 불렸습니다. (자막: 정궁인 경복궁 동쪽에 이궁으로 조성한 창덕궁) 그런데 다른 궁궐과 조금 달라 보입니다. (자막: 다른 궁궐과 뭔가 다르다?) 청덕궁의 입지는 전통적인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서 선정되었고요. (자막: 입지, 전통적인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선정) 건축물은 조선 왕조의 유교 이념에 따라 상징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자막: 건축물 배치, 유교 이념에 따라 상징적기능적 배치) 이 창덕궁이 위치한 곳은요 언덕 지형입니다. (자막: 언덕 지형에 위치한 창덕궁) 다른 궁궐들은 이 평지가 아닌 언덕에 지어진 경우를 사실 좀 찾아보기 쉽지 않죠. 그런데 이 창덕궁은요,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이 불규칙한 지형과 지세를 그대로 이용했습니다. (자막: 풍수지리 사상에 따라 불규칙한 지형과 지세 이용) 정궁이었던 경복궁 보면요. 평탄한 지역 위에 남북 방향의 일직선 중심축을 쭉 따르는 설계로 조성되어 있었는데 (자막: 평탄한 지형 위에 남북방향의 일직선 중심축을 따르는 경복궁) 창덕궁은 궁궐 정문 돈화문이 서남쪽 모퉁이에 위치해 있고요 (자막: 돈화문, 궁궐 정문 돈화문이 서남쪽 모퉁이에 위치) 정문 진입로에서 직각으로 두 차례 방향을 틀어야만 정전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자막: 정문 진입로에서 직각으로 두 차례 방향을 틀어야 정전에 도달할 수 있는 구조, 인정전) 다르죠. 풍수지리의 원리와 유교 이념의 조화를 통해 정말 이 동아시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궁궐 건축을 선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자막: 풍수지리의 원리와 유교 이념의 조화를 이룬 동아시아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궁궐 건축) 또 창덕궁은요 자연 지형과 기존의 나무를 존중하면서 이 궁궐 건축의 배치와 구성을 창조적으로 변형해 건축물과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한 탁월한 사례입니다. (자막: 자연 지형과 기존의 나무를 존중하며 궁궐 건축의 배치와 구성을 창조적으로 변형, 건축물과 정원을 조화롭게 구성한 탁월한 사례) 경내 남쪽에 궁궐 건물을 배치했고 북쪽 넓은 구릉에는 후원을 조성해서 자연 지형을 이용한 이 건물을 세웠기 때문에 기존 궁궐 건축의 전형성에서 벗어난 정말 이 주변 환경과 뛰어난 조화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막: 경내 남쪽에 궁궐 건물 배치, 북쪽 넓은 구릉에 후원 조성. 기존 궁궐 건축의 전형적인 격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풍경 선사) 서로 밀어내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은은하게 발하는 아름다움 그 고고한 조화의 미가 극단적 갈등으로 얼룩진 현대인의 오늘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자막: 고고한 조화의 美)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World Heritage_Changdeokgung Palace Complex KCISA 한국문화정보원

제작
문화포털
등록일
2021-12-20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화성

유네스코 화성 1796년에 축성된 화성은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심각하게 파괴됩니다. 동문인 창룡문은 무너져 아주 흔적조차 없어졌구요. 성벽들도 망가진 곳들이 많았죠. (자막: 1796년, 한국사 강사 최태성) 그런데 이 화성이 놀랍게도 원형 그대로 중건돼서 (자막: 중건, 절이나 왕궁 따위를 보수하거나 고쳐 지음)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됩니다. 그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자막: 화성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지정(1997년)) 원형 그대로 중건된 개혁의 꿈 세계유산 [화성] 경기도 수원에 있는 화성은 조선시대의 성곽입니다. (자막: 수원 화성) 이곳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역사 속 두 인물과 관련이 있는데요. 제 22대왕 정조 그리고 그의 아버지 사도 세자. (자막: 조선 22대왕 정조,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 정조가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주민들이 이주할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조성한 성이 바로 화성입니다. (자막: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옮기며 주민들이 이주할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조성한 성) 이처럼 화성은요, 기존의 성곽처럼 전시의 피난처로 삼는 산성이 아니고요. 상업적 기능과 군사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다목적 기능의 신도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설 방식부터 이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됩니다. (자막: 화성, 상업적 기능과 군사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목적 기능의 신도시) 기존 성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특이하게 외국의 사례를 참고했는데요. (자막: 기존 성곽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외국의 사례 참고) 그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당시 조선사회를 지배하던 성리학 사상에 도전장을 던진 그것. 뭡니까? 바로 실학입니다. 이 실학자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심지어는요 유럽의 성곽까지 면밀하게 연구한 이후에 가장 적합한 양식을 찾아 나선 거죠. (자막: 실학, 우리나라, 중국, 일본 유럽의 성곽까지 연구하며 체계적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가장 적합한 양식으로 완성) 이를 통해서 기존의 석축 성곽이 아니라 돌과 벽돌이 함께 사용된 기능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곽을 완성시킨 겁니다. (자막: 돌과 벽돌이 함께 사용된 기능적이면서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성곽) 실제로 화성에 이 서북공심돈 같은 경우는요. (자막: 서북공심돈 보물 제1710호로 지정) 이전 성곽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어 시설로 아주 유일하게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자막: 벽돌로 쌓은 삼층 구조의 진지 안에 화약 무기를 장착하고 누각을 올린 방어시설) 이처럼 화성 축조에 사용된 새로운 장비, 재료, 기술은요. (자막: 화성 축조에 사용된 동서양의 장비재료기술) 바로 이 동서양 과학기술의 만남 즉, 문명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인 것이죠. (자막: 문명 교류의 근거) 이 18세기 조선이 사회적 기술적으로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자막: 사회적, 기술적으로 발전된 조선) 이 화성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화성 성역 의궤입니다. (자막: 화성성역의궤, 화성 축조와 관련한 경위제도의식 등을 기록한 책) 의궤가 무엇일까요? 의계는 조선 왕조 500년의 왕실 의례를 기록한 기록물인데요. 200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습니다. (자막: 조선왕조 의궤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2007년)) 그 중 하나인 이 화성 성역 의궤는요, 성을 짓는 방법을 비롯해서 사용한 각종 기계까지 아주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자막: 화성성역의궤 성을 짓는 방법을 비롯해 사용한 각종 기계까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음) 이를 토대로 해서 정말 이 비극의 역사를 거치며 파괴된 화성을 원형 그대로 중건할 수 있었던 겁니다. (자막: 화서문, 서북공심돈) 실학사상을 기반으로 이뤄진 동서양의 문명 교류와 18세기 조선의 사회적, 기술적 발전의 증거가 담겨 있는 화성. (자막: 실학, 문명 교류, 18세기 조선 사회적기술적 발전의 증거) 이런 진정성을 입증 받아서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입니다. (자막: 이러한 진정성이 입증되어 1997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실학을 통해 개혁에 도전했던 정조의 꿈. 화성 중건으로 다시 태어나 오늘도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습니다. (자막: 실학을 통해 개혁에 도전했던 정조의 꿈, 원형 그대로 다시 태어나 우리 곁에서 숨 쉬다)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세계유산 화성 World Heritage_Hwaseong Fortress 자료제공: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KICSA 한국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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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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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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