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제그룹[無], 호 프로덕션

가마귀 그 GA 아래 R이 한없이 붙는 발음이네

2018. 7.18(수) ~ 7.22(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스튜디오 76

원작 : 이태준(가마귀) 주관 : 호 프로덕션 조연출 : 박용준 포토그래퍼 : 이은경 기획 : 박형진 김지선 무대감독 : 유채린 음향감독 : 오우람 음악감독 : 정경희 이상인 무대디자인 : 장수민 조명디자인 : 이후징 그래픽 디자인 : 이진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 대학로티켓 전석 2만원

관람문의 01046873776

이태준의 단편소설

<가마귀>를 연극으로 만나다.

작가소개

이태준

호는 상허. 1904년 강원도 철원군 출생.

단편소설의 서정성을 높여 예술적 완성도와 깊이를 세워나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단편소설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태준의 단편소설은 간결하고 치밀한 문장과 빼어난 인물묘사, 선명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1930년대부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대표작으로<달밤>, <가마귀>, <복덕방>등의 단편소설이 있다. 광복 후 1946년 월북하였다.

시놉시스

생활비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작가는 친구의 별장에 방 하나를 빌려 겨울을 지내며 글을 쓰고자 고즈넉한 산장으로 들어온다.

어느날, 도시적인 세련미와 매력을 지닌 여인이 작가가 거처하는 별장의 정원으로 산책을 왔다가 괴벽한 문체로 인해 독자들을 갖지 못하는 작가를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하는데....

연출의도

스펙타클 하고 정말 빠르게 진행되어 관객들이 숨을 쉴 수 없는 대학로 연극들의 호수 속에서 <가마귀>를 통해 느린 호흡의 미학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단편소설의 서정적 분위기를 보다 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클래식 – 가곡을 작품에 활용하였다. 극 중에서 여자는 폐병에 걸려 죽음에 직면해 있다. ‘죽음’이라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는 항상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지만, 삶에 대한 원초적인 생존 욕구는 죽음의 공포보다 더 강렬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삶이 아름다운 이유는

‘죽음’이라는 마지막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출연진

서진,여자역

연극<지참금 없는 처녀>,<까베세오>외 다수 출연

서태성,작가역

영화<7번방의 선물>,<곡성>외 다수 출연

김선용,정자지기역

연극<고래가 산다>,<기수>외 다수 출연

김정민,성악가역

오페라<라보엠>, 뮤지컬<달콤한 철쭉>외 다수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