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문화이슈
2019년 5월 - 끝이 없는 즐거움, 문화콘텐츠
단풍 찾아 떠나는 색·色여행
자연만큼 위대한 화가가 있을까?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핏빛 같은 붉은색으로, 고흐의 해바라기 같은 노란색으로, 석양의 주홍빛으로.. 그리고 이 모든 색이 물과 하늘, 땅과 조화를 이루며 위대한 작품을 빚어낸다. 자연이 하는 일이니 지역마다 시기마다 제각각 다른 아름다운 색이다. 자 올해는 어디로 떠날까? 자연에 나를 물들이는 색色 여행을 떠나보자.
연휴 피로, 좋은 길 걸으면서 충전하세요
즐거운 명절 한가위가 되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북적대기만 하는 명절에 피곤해진 당신을 위해 ‘걷기 좋은 길’로 안내한다.요즘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숨 놓을수 있는 장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연휴기간 동안의 스트레스와 피로에서 벗어나 재충전을 위해, 그리고 사색을 더해 깨달음까지 줄 휴식을 위해 천천히 혼자 걸을 수 있는 길을 찾아가보자.
한가위 가을 축제 한마당
귀성의 고단함을 견디며 찾아간 고향. 혹은 그렇게 찾아온 형제나 친구를 맞이하는 고향집 사람들. 모두 모인 것은 반가운데 무엇을 하면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가질 수 있을까? 다행히 추석에도 쉬지 않고 열리는 가을 축제가 꽤 많다.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이벤트로 한마당 잔치를 벌이며 기쁨을 나눌 수 있으니 콕 찍어 참석해보자. 축제 별 프로그램을 미리 파악하고 가면 더욱 완벽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TV를 끄고, 문화를 만나자
추석 연휴. 차례와 친척 방문까지 마치고 난 후. 자, 이제 무엇을 할까? TV 채널을 이리저리 바꾸며 리모콘 놀이를 또? 십여 년째 반복되며 이름뿐인 특별 예능이나 명절 영화를 멍하니 바라보며 하품하는 대신 본격적인 문화 예술 탐방을 나가보자. 지금 놓치면 후회할 공연이나 전시도 준비되어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고 예약을 서두를 것.
추석 상차림, 며느리는 나서지 마!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명절 며느리 할 일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죽하면 ‘명절증후군’이란 것이 생겼을까. 그런데 언제부터 며느리가 이렇게 혹사당하게 되었을까? 며느리의 당연한 의무인 듯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제사상은 남자의 몫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 가본 명절 가상 여행. 그리고 현대적인 대안 찾기.
놀이로 더욱 풍요로워질 명절의 추억
한 해의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며 동네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놀이를 하던 명절의 추억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함께 논다’는 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쌓아가는 행위이다. 한 해가 기울어가는 시기, 추석의 전통놀이를 되짚어보며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엿보고, ‘함께 노는’ 즐거움과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들어줄 놀이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추석’을 보낼까?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이 모두모여 송편을 빚고, 차례를 올리고,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는 우리의 추석. 이런 추석 풍경은 우리나라에만 있을까? 가족이 한 데 모인 디너 테이블에 칠면조 구이가 빠지지 않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며칠의 귀성전쟁도 마다 않고 고향으로 달려가는 중국의 중추절, 먼 길을 떠난 조상들을 다시 불러오는 일본의 오봉 등 우리나라와 이름과 날짜가 조금씩 다르지만 가족과 친지가 함께 하는 감사와 기원의 날이라는 점은 한결같다.
“형편에 맞게, 제철 음식으로 차리거라”
오색나물, 탕, 조기와 생선포, 기름진 전과 송편에 축구공보다 큰 수박, 아이 머리통만한 배와 사과, 감 등으로 상다리가 휘어져야 만족하고 홍동백서 운운하며 차림마저 까다로운 차례상. 도대체 언제부터였을까? 조상님들은 어떤 추석을 보냈으며 그 의미를 살리는 추석 상차림이란 또 어떤 것일까? 추석의 시기를 알게 되면서 차츰 이해될 추석상의 진실. 조상들은 요즘의 화려한 상차림은 원하지 않으셨다니 과거에 SNS라도 띄어볼까요?
열정과 보람, 스펙까지! 문화자원봉사를 소개합니다.
열정을 담아 참여하는 자원봉사가 있나요? 우리나라의 자원봉사자는 10대와 2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특히 대학생에게는 곧 다가올 미래의 스펙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자원봉사를 찾기 힘들지는 않았나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자원봉사들은 즐겁게 즐기면서 할 수 있고, 스펙까지도 쌓을 수 있는 ‘두 마리의 토끼’ 작전의 자원봉사입니다.
젖 떼고 밥, 그 고단한 시기에 먹고 사는 법
인간은 포유동물이다. 태어나 어미의 젖을 먹다가 어느 날엔가 어미의 품을 떠나 독립생활을 하는 동물이 포유동물이다. 포유동물의 젖 떼는 시기를 이유기라고 한다. 문명을 만들기 전 인간은 보통 7세 무렵에 젖을 떼고 독립을 하였다. 그 흔적이 심리적 이유기로 남았다. 이때의 아기는 어미의 말을 듣지 않기 시작하고 어미도 말썽을 부리는 아기를 야단치며 밀어낸다. 개나 고양이를 키워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젖 뗄 때이면 어미가 젖 먹겠다는 새끼의 목을 물어 제지할 정도로 단호하다는 것을. 인간도 원래 그렇게 살았다.
청춘에게 ‘솔로몬의 해답’을 줄 책 5
면접과 자기소개서, 스터디를 반복하며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일상들. 취업 준비뿐 아니라 인생의 다양한 고민들이 깊어지고 쌓여가는데 여유도 없고, 고민들 해결해줄 대상도 마땅치 않아 혼자 속앓이 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럴 때 솔로몬처럼 지혜로운 해답을 줄 한 권의 책은 어떨까요. 지치고 힘든 청춘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5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당신에게 박수를
“어제 길을 지나던 중이었소. 길가 담벼락 너머로 막 피어나던 목련꽃이 내게 말을 걸었소. 아프지 마라, 아프지 마라, 아프지 마라. 내가 아팠던 건지 아닌 건지는 모르오. 다만 목련이 날 보고 그렇게 말했다는 것 뿐. 햇살에 눈을 찌푸린 내가 찌푸린 얼굴로 목련을 올려다보았을 때,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목련은 막 꽃봉오리를 밀어내고 있는 중이었소. 세상에 이 세상에 꽃을 피워 내려 안간힘을 쓰는 목련 보다 더 아픈 것이 어디 있단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