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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문화PD가 제작한 쉽고 재미있는 문화영상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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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문화PD] 이미 당신도 사용하고 있을, AI 기반 약자 프렌들리 어플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최근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특히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어플, 어떤 게 있을까요? [대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저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AI 어플을 사용합니다. 강의나 인터뷰를 녹음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내용까지 요약해주어서 업무 효율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할 때,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글을 한 번에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배리어프리 이번 영상에서는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배리어프리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설리번플러스인데요.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어플로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설리번플러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이라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소보로라는 어플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난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줍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보로의 경우 제가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그 대신에 소보로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기능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더라구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접근성 - 청각보조를 들어가면 음성자막 변환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기능이 소보로의 인공지능 기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음성자막변환 열기를 넣어서, 제가 한 번 말해볼게요 안녕하세요, 문화 PD 서지훈입니다. 오 잘 변환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렇게 자막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자막이 형성되니까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배리어프리 어플들이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배리어프리 기술들이 사회의 여러 장벽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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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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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화PD] 유네스코 한탄강! 이제는 디지털 체험도 가능하다고?
총 길이 136km의 유네스코 한탄강! 날씨와 지리적 특성으로 관람이 어려웠다고? 이제는 디지털체험관에서 한탄강을 즐겨보자!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이 즐거운 한탄강 디지털체험관!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대본]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여러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으로 초대합니다 문화PD 나레이션 -풍광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총 길이 136km의 한탄강. 과거 용암이 만든 한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언덕과 계단을 지나야만 관람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이 2023년 11월 정식 개관을앞두고 있습니다!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한탕강 디지털체험관은 한탄강 곳곳의 여러 명소들을 디지털로 구현한 곳이고요. 몸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라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조명을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요. -맞은편에는 워터폴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디지털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메인 공간은 에코피아라는 곳인데요. 그림을 그려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를 통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에코피아를 지나면 라이브한탄강이 나오는데,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사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접근이 편한 곳입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대여 가능합니다.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디지털체험관 내부도 들어갈 수 있나요?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은 단체 관람도 많이 오시는데, 이곳에서 디지털체험관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참 좋은 공간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즐거운 관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분한 공간이 아니라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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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우주를 느껴보자!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문화PD가 열린관광지 중 하나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가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함께 한번 보실까요?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종진입니다 제가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요 지금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요 열린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열린관광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즐겁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하는데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서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이제 최근에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된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있습니다 오늘 여기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해볼건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와보세요 여기는 항공우주천문대 시설 중에서 가장 핵심인 주관측실입니다 여기는 11시, 1시 등 이렇게 정해져있는 시간에만 관측을 할 수 있는데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휠체어를 타거나 이런 분들도 태양이나 별들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다음으로 휠체어를 타신분들도 이제 태양이나 달 등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한번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고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천체망원경 피어, 전동 틸팅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도 별자리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는 4D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위에 하늘에 있는 돔을 통해서 4D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기존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탄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리프팅 등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보겠습니다 천체투영실도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사로로 동선이 되어있었고요 휠체어 틸팅좌석을 통해 돔형 스크린을 관측할 수 있는데 도우미 분들이 계셔서 직접 휠체어를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4D영상을 돔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관람 기회였습니다 하루에 30분마다 교차해서 두 편씩 상영되니 참고하세요 그 밖에 보조관측실에도 다양한 천체관측시설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접근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시실을 완만했고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도 불편없이 진행 가능 했습니다 야외 곳곳에는 전시물들도 있고 햇빛을 피할 공간도 있어서 햇살 좋은 가을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을 해봤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있는 열린관광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남원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도 좋지만 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천체관측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열린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관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상 문화PD 김종진이었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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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화PD] 수어 인식, 음성 인식 모두 OK! 디지털 약자 돕는 무인 AI민원
수어 인식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총집합체인 AI민원을 소개합니다! 용인시청에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AI민원에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었을까요? 디지털 약자를 비롯하여 모두를 위해 개발된 AI민원, 그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사용음원 자유이용 기증저작물 [Like a Dream(김현정)] [대본] 편리함 덕분에 우리에게 빠르게 익숙해진 무인 서비스. 무인 주문, 무인 계산, 심지어는 무인 민원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약자에게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바로 디지털 약자들입니다. 실제로 작년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62.1%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장애인 응답자 중에선 오직 33.2%, 고령자는 그보다 낮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다행히 디지털 환경에서 모두가 똑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에 등장한 AI 민원 안내 서비스가 좋은 예시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들은 디지털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첫 화면에는 이렇게 4가지 모드가 뜨고, 수어 모드, 음성 모드, 휠체어 모드, 그리고 터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인공지능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각 모드마다 중점적으로 활용된 기술들도 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신기술의 집합체인 AI 민원 안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어 모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 앞에 서서 수어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면, 기기가 인식해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죠. 여기에는 수어 인식 기술과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먼저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은 AI 번역 엔진이 한국어 문장을 번역하면, 수어 문법에 맞게 스크립트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게 말뭉치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입니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가공,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모여 있는 자료로, 한국어 처리에 필수적인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다 직접 수어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탑재해서 스크린 앞에서 수어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모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내 음성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에서 짚어볼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이란 인간의 음성 언어를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컴퓨터는 나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 걸까요? 소리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면 소리 입력 기관이 그것을 전류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전류를 디지털 신호로 기록하면 이걸 오디오 데이터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소리 단위, 음절 단위, 그리고 문장 단위로 변환됩니다. 휠체어 모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 화면의 위치는 성인 기준으로 일어선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앉은 높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기를 조작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AI 민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나아가 휠체어 모드를 선택하면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낮게 뜨기 때문에 더욱 쉽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여 휠체어가 앞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옆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비치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터치 모드입니다. 이렇게 거울 같은 화면에 터치하는 것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이 기술은 미러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거울이 화면의 기능도 하는 것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화면에 미러 필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미러 필름은 화면 중에서도 편광판에 위치하는데요, 편광판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은 간단히 말해 빛을 분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데, 편광판을 이용하여 액정 속에서 어떤 빛은 반사시키고, 어떤 빛은 투과시키도록 분리함으로써 거울과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어 인식 기술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이 숨어 있는 AI 민원 안내 서비스! 여기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을 우리 주위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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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두드릴 수 있는 세상
기획의도 : 국민주권주의를 느낄수 있었던 청와대 청원게시판! 그런데 이런 민주적인 제도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조선시대 신문고를 두드리기 위한 민초들의 과정들을 살펴보고 이를 계기로 청와대 청원게시판의 가치를 한번더 생각해보도록 한다! ---대본--- 국민주권주의란 국가의사를 결정하는 원동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인데요 여러분은 일상에서 이를 느끼시고 계신가요? 오늘 제가 국민주권주의를 느꼈던 모습을 하나 소개하려합니다. 바로 청와대 청원게시판. 여러분도 글을 써본적 있으신가요? 연일 쏟아지는 청원 게시글들과 넘쳐나는 청원 뉴스들 한번쯤 들어보셨죠? SNS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글을 올릴 수가 있죠. 그런데 이렇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민주적인 제도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신문고입니다. 신문고는 태종 이방원이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하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이 이 북을 치도록 만든 것이죠 그런데 이 신문고가 청와대 근처에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네요 경복궁역 4번 출구를 나와 이 길을 따라가면 분수광장이 나오는데요 살짝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보면 작은 정자 하나가 있습니다. 대고각이라 쓰여있네요. 한글로 풀이하면 큰 북인데요. 바로 옛 신문고를 복원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누구나 쉽게 이 북을 두드릴 수 있었을까요? 조선시대 법전이었던 경국대전에 신문고를 치는 절차가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먼저 원통함을 호소 하는자는 거주지 관찰사에 내용을 올리고 그렇게 한뒤에도 억울함이 남아있으면 사헌부에 고해야합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그제서야 신문고를 칠 수 있었다고합니다 게다가 신문고는 수도인 한양의 궁궐 문에 설치되어서 두드리려면 한양까지 가야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용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지금처럼 누구나 쉽게 클릭 한번만으로 청원 글을 올렸던 지금과 달랐다는 것 최근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청원글들 보신적 있으시지요?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이제는 이렇게 20만명 이상 의견이 모인 청원게시글에 대해 관련 부처에서 답변까지 직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쉽게 쓸 수 있는 이 청원 게시글들이 어떤 의미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며 글을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출처---- 경국대전 사진: 위키피디아 경복궁역 지도 : 네이버지도 노래 Running -Dj Quads, Spring -Ikson: (no right music)
이동욱
조회수: 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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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해외문화PD 기획영상]고즈넉한 노면전차를 타고
제목 : 고즈넉한 노면전차를 타고 (노면전차 현장음) (타이틀 등장) (BGM 시작) 내레이션] 일본에 오는 여행객의 대부분은 전철을 타고 다닙니다. 사실 그들에게 전철이란, 그저 관광지로 이동하기 위한 교통수단일 뿐이죠. 하지만, 일본의 전철 중에는 그것을 타는 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는 것이 존재합니다. 바로 ‘노면전차’입니다. 내레이션] 한국에서는 1968년 이후로 노면전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도 몇가지 노면전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도쿄에 남아있는 노선은 도덴 아라카와선과 도큐 세타가와선, 딱 두가지 뿐입니다. 노면전차를 타고 곳곳을 누비다 보면 일본의 소소한 일상에 녹아드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오직 노면전차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도쿄 여행. 함께 떠나볼까요? (BGM 변경) 내레이션] 30개의 역을 통과하는 도덴 아라카와선. 전차 안의 기관사님께 400엔, 한화로 약 4000원을 내면 하루동안 마음껏 전차를 탈 수 있는 ‘원데이 프리패스’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도덴의 첫 시작은 와세다역인데요, 그 바로 근처에는 ‘일본의 고려대’라고도 불리는 와세다 대학이 있습니다.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 울창하게 뻗은 가로수 사이를 걷다보면 그 끝에 자리 잡은 서양식 건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의 이목을 한눈에 끌기에 충분한 이 건물은 바로 '연극박물관'입니다!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공연을 이어온 이곳은 현재 전시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광장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이 동상의 주인공은 '오쿠마 시게노부'. 와세다 대학교의 창립자임과 동시에 초대 총장직을 맡은 분입니다. 와세다 대학교는 고려대처럼 상징색이 와인색인데요, 그래서인지 스쿨버스도, 카페도 모두 붉은빛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카페 안에서는 와세다 대학을 상징하는 다양한 굿즈도 판매 중이었는데요, 가방, 필기구, 뱃지 뿐만 아니라 먹음직스러운 쿠키까지. 한번쯤 와세다 대학에 방문해 일본 대학의 분위기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BGM 변경) 내레이션] 다음은 오모카게바시역입니다. 이곳에는 크게 두가지의 볼거리가 있는데요,먼저 와세다역과 오모카게바시역 사이에 자리잡은 간센엔 공원. 수많은 나무들로 우거진 가운데에 잔잔한 연못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물 흐르는 소리와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가 공원을 가득 채웁니다. 잔잔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구경하러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모카게바시의 두번째 볼거리는 바로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배경지입니다! 간센엔 공원의 반대편으로 건너가 골목을 따라 쭉-들어가다보면 두갈래길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마코토와 치아키, 코스케가 하굣길에 헤어지던 바로 두갈래길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왼쪽 길로 더 들어가다보면 마코토의 집이 있던 가파른 비탈길이 등장합니다. 두 장소 모두 애니메이션과 정말 비슷했는데요, 덕분에 마치 애니메이션에 실제로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BGM 변경) 내레이션] 도덴을 타고 4번째 역인 기시보진마에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빠져나와 걷다보면 커다란 나무로 뒤덮인 독특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나뭇잎이 이루어낸 그늘 속을 걸으니 저절로 마음이 안정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요, 그 가로수길의 끝에는 기시보진 신사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불상 앞에서 절을 하는 것처럼, 일본의 신사에서는 사람들이 '참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사 옆에는 600년 이상을 자라온 커다란 은행나무를 둘러싸고 붉은 도리이가 줄지어 있습니다. 그 사이를 걸을 때마다 도리이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보고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반대편에는 작은 매점이 하나 있는데요, 일본의 옛날 과자를 정말 다양하게 팔고 있으니, 한국에서 추억의 불량식품을 먹는 기분으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GM 변경) 내레이션] 다음은 도덴 아라카와선의 10번째 역인 고신즈카입니다. 이곳에는 '노인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는 지조도리 상점가가 있는데요, 소문대로 쇼핑을 즐기고 계시던 노인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다양한 잡화점과 빵집, 옷가게 등이 있어서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즐길거리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수많은 가게들 중에서 특히나 꼭 가보아야할 곳이 있는데요, 바로 빨간 속옷가게입니다. 무심코 지나가다가도 새빨간 매장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이 가게는 속옷, 내복, 티셔츠, 양말을 비롯해 정말 다양한 빨간색 상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사지 않더라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분위기니, 다들 한번 들어가서 신선한 충격을 받아보세요! (BGM 변경) 내레이션] 고신즈카에서 빠져나와 도덴을 타고 17번째 역, 가지와라에 도착했습니다.건널목 너머로 도덴 모양의 철골구조물이 세워져있는 이곳은 사실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 평범한 동네입니다. 그 대신 근처의 가게에서 도덴을 활용한 특별한 먹거리를 팔고 있는데요, 바로 도덴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도덴 모나카’입니다. 안에 달달한 팥과 쫀득한 떡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는데요, 패키지의 디자인 또한 다양해서 마음에 드는 도덴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나카 말고도 도덴을 활용한 열쇠고리등 다양한 기념품을 팔고 있으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BGM 변경) 내레이션] 다음은 도덴 아라카와선의 19번째 역, 아라카와유엔치마에입니다! 이곳에는 역의 이름 그대로, 아라카와 유원지가 있는데요,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이라 그런지 비교적 규모가 작고 개장시간도 짧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대관람차를 타고 시내를 한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BGM 변경) 내레이션] 마지막으로, 아라카와선의 30번째역이자 종착역이기도 한 미노와바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도 가지와라의 도덴 모나카처럼 도덴을 특징화한 먹거리가 있는데요, 바로 도덴 팬케이크입니다! 팬케이크의 제일 윗장에 새겨진 도덴과 철로의 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렴한 가격에, 맛도 괜찮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페 한쪽이 커다란 창문으로 되어있어서 팬케이크를 먹으며 도덴이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도덴을 타고 쭉-돌아본 다음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야말로 ‘도덴여행’다운 최고의 마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끊임없이 오고가는 도덴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 내가 지금 일본에 와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을 거예요. (BGM 변경) 내레이션] 목적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도덴에 올라타보세요.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다 문득 마음에 드는 풍경을 발견했을 때 벨을 누르고 내려보세요. 유명한 맛집, 꼭 가봐야 할 여행 명소,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들. 이미 많이 알려져 있고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는 루트를 따라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현지인처럼 그 나라에 스며들어 자신만의 여행지를 발견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BGM 중지) 현장음] 노면전차 덜컹이는 소리
서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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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터키/해외문화PD] 한식강좌
[리포트] 한식강좌 인터뷰)오즈칸 메미쉬 / 수강생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관심 갖기 시작했던 한국드라마에서 본 한식은 색색의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에흐메르 쥴랄 차을라얀 / 수강생지난 한국문화원행사에서 한식을 먹어봤고 맛있어서 한식을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오즈칸 메미쉬 / 수강생 특히 제가 본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서 궁중 요리가 나왔습니다.그 드라마 속 다양한 요리들을 보면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김미자 / 한식 강사안녕하세요, 저는 주터키한국문화원 한식 강사 김미자입니다. 저는 문화원에서 6년째 한식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원의 한식 강좌는 초급1, 초급2, 초급3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수업에서 배우는 음식은 크게 주요리, 반찬, 후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주요리는 밥, 국수 그리고 만둣국 떡국 등의 국과 다양한 김치를 만듭니다. 학생들은 한식에 대한 이론을 배우면서 한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한국문화와 식사예법 등에 대해 배웁니다. 학생들은 한식을 만들고 본인이 만든 음식을 발표한 후 같은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합니다. Q. 수강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점과 좋아하는 점은?한식은 손이 많이 갑니다. 먹는 사람을 위해 재료를 얇게 잘라야 합니다. 때문에 학생들은 얇게 자르는 것을 제일 어려워합니다. 학생들이 제일 좋아하는 건 음식을 완성한 후 먹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기름진 튀긴 음식들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전, 김치전입니다. 그리고 야채와 고기가 당면과 버무려진 잡채를 좋아합니다. 잡채는 잘 먹는데 반해 오늘 만든 잔치국수처럼 멸치 육수로 만들어진 음식들을 못 먹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초급1에서 매운 것을 안 좋아하는 학생들은 비빔밥을 먹을 때 고추장을 잘 못 먹었습니다. 그러나 초급3으로 넘어가면 매운 것을 좋아하기 시작하고 잘 먹기 시작합니다.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Q. 한식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낄 때는?제 한식강좌의 첫 제자들은 지금 한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한 명은 대학교에서 한식 수업을 하고,다른 한 명은 문화원에서 저와 함께 한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음식들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사진을 찍어 저에게 보냅니다. Q. 한식이 사랑 받는 이유는?한국 전통 음식은 아름다운 색깔과 건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짜고 기름지고 단 음식을 가끔 멀리하고 자연적이고 건강한 한식을 만들어 먹으면 더 건강해 질 것입니다. 실제로 한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살 빠지는 분들은 3~4 kg 정도 빠지기도 합니다. Q. 한식의 인기는?오늘날 터키음식보다 한국음식에 익숙해져 집에서 해 먹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최근 앙카라에서 한식 식당도 열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지 대학교에서 4주동안 한식 강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다른 도시 조리학과 학생들이 한국 음식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Q. 소망 한 마디!앙카라뿐만 아니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콘야 등 다른 큰 도시에서도 조리학과 학생들이 한식을 배우게 되고터키의 유명한 식당이나 호텔에서 한식을 만든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을 꿈꾸며 학생들에게 한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러분. 현장음)잘 먹겠습니다!
윤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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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우리의 세상을 구할 수 없다
- 기획의도 - 언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언어는 인권이기도 하죠 . 하지만 현재 우리는 우리의 세상에 다가온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지요 . 최근 월드컵을 보더라도 대한민국을 목이 터져라 응원하지만 정작 우리의 언어인 ‘ 한글 ’ 의 위대함과 소중함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다가오고 있는 위협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죠 . 이에 영화 예고편의 형식을 빌려 전문가의 인터뷰와 더불어 우리의 세상인 ‘ 한글 ’ 이 여러 ‘ 외계어 ’ 에 의해 위협받고 있으며 , 이러한 현실을 영웅물 영화에 나오듯 , 함께 힘을 합치어 세상을 구하자는 영웅심리를 통해 주인의식을 갖자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 대본 - ( 자막 )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말 ( 음성 ) 이 서로 맞지 않으니 이런 이유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마다 이것을 쉽게 익혀 편히 사용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 인터뷰 ) 안녕하세요 . 저는 한글문화연대 대표 이건범입니다 . ( 자막 ) 우리의 세상인 우리말글 ( 인터뷰 ) 그렇죠 . 언어는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모든 것이기도 하죠 . ( 자막 ) 언어는 인권이다 ( 인터뷰 ) 단지 우리가 우리말과 한글이 ‘ 우리 것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 이 수준을 넘어서서 ( 자막 ) “100 년 안에 전 세계 언어 90% 는 사라질 것 ” 미국의 유명 언어학자이자 정치평론가 존 맥워터 - ( 인터뷰 ) 한국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이 제법 많더라구요 . “ 이러다가 사라지는 거 아니냐 ” ( 자막 ) 영어침략 , 국어 사라질 위기 , 우리말 살리기 절실 2018. 04.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 인터뷰 ) 우리말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외국어가 자꾸 이렇게 몰아내는 거죠 . ( 자막 ) 우리의 세상이 위협받고 있다 . 외국어 남용 혐오표현 급식체 은어 외계어 ( 자막 ) “100 년 안에 사라질 언어 후보에 한국어가 들어있다는 사실 알아요 ?” 우리말 사랑 동아리 6 기 오름마당 토박이말 바라기 리창수 선생님의 우리말과 우리글 강연 중 ( 인터뷰 ) 걱정에만 머무르면 안되고 ( 제목 ) 혼자서는 우리의 세상을 구할 수 없다 ( 인터뷰 ) # 어떤 일을 하시나요 ? 저는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구요 . 직접 거리에 나가서 시민들에게 호소하는 일도 하고 제 생각 , 또 우리말과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리는 일을 주로 하고 있어요 . # 언어는 인권이다 ? 단지 우리말과 한글이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관점을 좀 더 넘어서 “ 말과 글이 편해지지 않으면 민주주의라는게 지켜지기 어렵다 .” 모두가 서로 배려하는 말로 말하고 글쓰고 하지 않는다면 좀 더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 그래서 ‘ 민주주의와 인권 ’ 이런 측면에서 우리말과 한글을 생각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 # 우리말글이 파괴되고 있다 ? 한국어가 세계 13 위 정도의 덩치 큰 언어이기 때문에 ‘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 이렇게 생각하죠 . 그렇지만 속이 좀 무르고 있다 . 정말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 사용하는 말은 다 영어로 하는 것이 아닐까 ? 이런 걱정은 사실 좀 들긴 합니다 . # 우리말글을 위협하고 있는 외계어에 대한 생각은 ? 특히 그 중에 제가 보기에는 제일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영어 남용이에요 . 다른 무엇보다 영어 남용이 좀 심하고 , 혐오표현이라고 흔히 얘기하는 그런 것들이 저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을 해요 . 사회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화만 내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그런 표현인 것 같아요 . # 신조어와 줄임말 , 파괴와 창조 ? 우리말 파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창조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아요 . 그 두 가지는 늘 그렇게 대립하면서 가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 그런데 그런 변화 중에서 어떤 것은 그다지 사람들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도 있고 , 어떤 것은 괜찮은 것도 있고 그렇지 않습니까 ? 요즘 뭐 전화기로 다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동영상도 찍을 수 있고 그래요 . 그러다 보니깐 몰래카메라 범죄 이런 게 막 늘어나잖아요 . 그런데 그런 것을 좋은 거라고 볼 수는 없잖아요 . 그래서 그런 것은 바꿔내자 라고 얘기를 하게 되고 고쳐야 된다 , 없애야 된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겠죠 . # 현재를 살아가는 저희들에게 지금 현재 내 눈 앞에서 이게 재밌고 , 이게 익숙하고 , 이 신조어가 재밌긴 하더라도 그것보다 조금 더 가치 있고 , 재밌고 한 것을 놓쳐서는 안 된다 . 저는 그게 우리말과 우리글에서 문화적인 뿌리와 줄기 , 잎을 튼튼하게 키워가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모두 함께 노력을 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 ( 자막 ) 우리의 세상은 ‘ 함께 ’ 지킬 수 있습니다 . # 엔딩크레딧 * 사용음원 : Verdi 진혼곡 ( 진노의 날 ) / 오디오라이브러리 : The New Order, The Morning After * 기사출처 : http://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6
정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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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
골목길 갤러리, 벽화
-기획의도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밀려드는 실향민들을 위한 집은 부족했고 , 잠 잘 곳을 위해 지은 무허가 집으로 시작했던 마을은 관공서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 이 후 , 이러한 마을들을 보기 좋게 꾸미기 위해 벽에 그림을 그려 넣는 프로젝트가 실시되면서 생겨난 벽화마을 . 현재 부산에는 40 여 곳이 넘는 벽화마을이 있다 . 그 벽화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림 일기를 보듯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리는 듯하다 . 이 영상은 부산에 있는 여러 벽화마을을 소개하며 특색있는 벽화들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내어 , 벽화의 매력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 대본 - 엄마 오늘 드디어 기차타보는 거에요 ? - 그래 , 오늘이 부산으로 기차여행 가는 날이지 - 우리 야옹이도 같이 가는 거 맞죠 ? - 그럼 ~ 야옹이도 부산은 처음이지 ?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본 문구이죠 ? 이 글귀는 영화 ‘ 변호인 ’ 의 촬영지인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의 한 골목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부산에는 작은 마을 , 좁은 골목길들의 벽들을 그림이나 글귀로 꾸며 장식한 벽화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 이 마을들은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밀려드는 실향민들의 무허가 판자촌으로 시작했는데요 , 마을들을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고 또 보기 좋게 꾸미기 위해 벽에 그림을 그려 넣는 프로젝트가 실시되었고 , 그 결과 벽화마을들이 생겨난 것입니다 - 니 꿈은 뭐야 ? - 나 ? 나는 돈 걱정없이 우리 가족 행복하게 사는 거 . 그럼 니 꿈은 뭔데 ? - 나는 ... 어릴 때 헤어진 할머니랑 같이 사는 거 특히 문현동 돌산마을의 벽화 중에서는 통일과 관련된 벽화들이 눈에 띕니다 . 또한 가난한 어린 소녀가 꿈을 꾸는 벽화도 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 어쩌면 이 곳으로 몰려들었던 주민들의 꿈이 그려졌을 벽화들은 이 마을을 더 생기있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 새롭게 살아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 - 영도 들어온지는 한 40 년 되고 , 이 동네로 이사온지는 한 15 년 ... - 젊은 사람들이 오니까 우리는 보기가 좋아요 . 여기는 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 밖에 없거든 . 젊은 사람들은 자기들 벌어먹어야 하니까 다 나가야 되서 , 벌어 먹고 살 데가 없으니까 ... - 거리가 깨끗해졌고 , 골목골목마다 층계층계 계단이 예뻐졌잖아요 , 화장실도 아주 깨끗해졌어요 . 그리고 활기차고 ... - 그리고 이 동네는 주민들로 할머니 , 할아버지들이 많이 살아요 . 근데 젊은이들이 이렇게 예쁜 마을에 다니니까 분위기가 너무 아름답다 해야되나 ... 예뻐요 . 또한 부산이 배경인 영화들의 촬영지이기도 한 매축지 벽화마을은 마을의 골목 골목마다 친숙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 영화 아저씨 , 친구 등의 포스터를 그려넣은 벽화들이 골목마다 숨어있는데 이 벽화들을 찾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 이렇게 아름답고 재미있는 부산의 벽화마을들을 방문하게 된다면 한 가지 !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 - 젊은이들이 집구경하는 건 좋지만 , 고개를 쑥 내밀어 들어 가본다든지 , 할머니들을 신기하게 쳐다본다든지 .. 옛모습을 추구하면서 살짝이 쳐다보고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 첫째는 쓰레기 문제 , 그리고 아무데나 들어가고 문을 여니까 할머니들이 깜짝깜짝 놀래요 . 안에 집 아무데나 열지마라 ( 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이처럼 부산에는 보수동 벽화골목 , 문현동 돌산마을 , 감천동 문화마을 , 흰여울 문화마을 , 닥밭골 벽화마을 , 매축지 벽화마을 등 다채로운 벽화들이 담겨있는 마을들이 많으니 , 부산을 여행하게 된다면 골목길 갤러리 ( 한 박자 쉬고 ) 벽화마을에서 벽화의 이야기를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음원 - And So It Begins(Inspired by Crush - Sometimes) - bensound - cute - Carefree
윤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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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상도 손투리 사용설명서
누구나 알고 있던 사투리가 진화했다?!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발달과 함께 등장한 손으로 치는 사투리, 손투리! 억양이 상실된 손투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수상한 설명서를 발견했다는데...?! -------------------------------------대본------------------------------------------------ 여대생: 이건 형식 파괴다 여대생: 사투리가 텍스트 형태로 나타나다니... 여대생: 이게 바로 말로만 듣던 손투리인가? 여대생: 에잇 여대생: 이 손투리의 근원지는 바로 경상도임이 분명하다. 여대생: 나는 그 길로 손투리를 찾아 유학길에 올랐다 타이틀: 갱상도 손투리 사용설명서 여대생: 이 머나먼 경상도 땅까지 유학을 온 것도 벌써 일 년... 여대생: 하지만 아직 손투리의 실마리조차 발견할 수 없었다 여대생: 어?! 여대생: 이게 뭐지?! 여대생: 손투리 사용 설명서? 강사: 자네, 손투리가 궁금한 표정이군 여대생: 어?! 이거 뭐야 강사: 그렇다면 잘 찾아왔네 강사: 흐하하하 강사: 원래 사투리란 억양이 핵심이지 강사: 하지만 손투리는 오직 텍스트로만 전달되기 때문에 강사: 굉장히 어려웠을 걸세 강사: 자, 그럼 바로 우리 손투리의 기초부터 시작하도록 하지 타이틀: STEP 1 문장부호 -‘자’의 의미 유추하기- 조교: 자! 강사: 이렇게 ‘자’ 끝에 느낌표나 마침표가 들어가게 되면 강사: ‘이거 줄게’, ‘이거 가져’ 이런 표현입니다 강사: 표준어인줄 아셨죠? 강사: 흐하하하 강사: 아닙니다 강사: 사실 ‘아나’보다 더 자주 쓰게 되는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조교: 자? 강사: 이렇게 ‘자’ 끝에 물음표가 붙게 되면 강사: ‘설마 쟤야?’라는 의미의 의심의 표현입니다 조교: 우이씨! 타이틀: STEP 2 상황파악 분노의 정도 유추하기- 조교: 머라캐쌌노 조교: 미친개이가 조교: 터쟈뿔라마 강사: 언뜻 들으면 다소 격양되어 보일 수 있는 경상도 언어 강사: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사: 그들의 미묘한 분노의 정도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친구: 내일 너네 집에서 치킨 시켜먹기로 했는데 너도 올래? 이미지: 70% 조교: 미친개이가 강사: ‘너 정말 미치광이니’ 이런 뜻의 표현입니다 강사: 상대가 어이없는 말을 하거나 강사: 혹은 정신이 진짜 이상해진 것 같다 의심될 때 강사: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조원 1: 제가 자료조사 할게요. 조원 2: 그럼 저는 PPT를 만들게용! 조교: 그럼 발표는 제가 하겠습니다. 조원 3: 그럼 저는 잘 하는게 없으니까 응원할게용 이미지: 100% 조교: 터쟈뿔라마!!! 강사: ‘피떡이 되도록 터뜨려주마’라는 뜻의 무시무시한 표현입니다 강사: 정말로 터뜨리고 싶은 사람을 만났을 때 주로 쓰는 표현입니다 조교: 누가 이 말을 했다고요? 조교: 지금 당장 도망치세요! 타이틀: STEP 3 띄어쓰기 -‘가가가가가’ 해석- 강사: 손투리 학습의 최종 단계, 대망의 ‘가가가가가’ 해석 강사: 띄어쓰기로 그 의미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강사: “가씨 성을 가진 사람이 그 사람이냐?” 조교: 가가가 가가 강사: “그 사람? 그 사람이 그 사람이냐?” 조교: 가 가가 가가 강사: “그 녀석이 가지고 가서 말이지” 조교: 가가 가가가 여대생: 쌤! 쌤! 쌤! 여대생: 쌤, 이게 진짜 끝인가요? 강사: 건투를 비네 여대생: 자네, 손투리가 알고 싶은가? BGM 1. YouTube 오디오 라이브러리: Brain_Trust 2. YouTube 오디오 라이브러리: Brooke_s_Dream 3. YouTube 오디오 라이브러리: Eyes_of_Glory
조소영, 최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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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문화PD 기획영상] 한중 커플의 속사정
Narr. 중국은 우리나라와 많은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서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나라입니다 . 외모는 비슷하지만 언어도 , 문화도 다른 중국에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 사람이 바라보는 연인으로서의 한국 사람 , 한국 사람이 바라보는 연인으로서의 중국 사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박진혁 저는 북사대학교에 재학하고 있고 중국인 시에지를 만나고 있는 박진혁이라고 합니다. 외국인이다 보니까 많은 걱정이 많았어요. 하나씩 문화차이를 극복해나가면서 좋아하지는 마음이 커져가게 되었고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인 여자친구가 남방사람이라 그런지 성격이 유순하고제 개인적은 생활까지 존중해주는 부분이 있고 또 하나 굳이 꼽자면 중국친구다 보니 사자성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알아듣기는 힘들지만 중국의 역사나 이야기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 여자는 기가 세다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만나보니 배려심도 많고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많이 느껴집니다 특히나 외국인인 제가 중국 생활 중에 많은 문제들을 만나는데 그 때마다 자기 일처럼 나서서 행동하는 것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를 포함해 많은 한국분들이 중국인들은 직설적이다, 자기 중심적이다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저는 오랜 중국 유학생활과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여자친구가 저 뿐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의 바르게 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었구요. 중국에 오래 생활하면서 중국인 친구들이 저를 도와줄 때 마다 ‘아, 내가 잘못 생각했었구나, 선입견이였구나’ 좋은 이미지가 많이 생겼구요. 저와 여자친구가 사귀다 보면서 솔직히 많은 문화 충돌이 있지만 서로 이해하는 마음으로 간격을 좁힐 수 있었듯이 최근 양국에 작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있다면 양국의 관계가 다시 좋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에지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인 시에지에입니다. 남자친구는 한국에서 온 박진혁입니다. 사귀게 된 계기는 처음 만났을 때진혁이 계속 저를 보며 웃어서 다정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존중해주었습니다. 중국어도 잘 하고 사실 저는 한국어를 못하는데 진혁이 잘해서 소통에 큰 문제가없었습니다. 이렇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국인이라서 제 느끼기에는 군대도 다녀왔고 그래서 독립적이고, 가정적이며 남을 잘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잘 할것 같은 느낌? 혼자 중국에서 생활 한다는게 독립적이고굳세야하잖아요. 겉모습만 봤을 때 되게 가부장적인 모습이었지만 친구들 앞에서도 저를 존중해주고, 오빠 같이 잘 돌보아주었습니다. 저랑 둘만 있을 땐 굉장히 다정하고, 애교도 있습니다. 한국남자에 대한 인상은 거의 한국드라마나 학교에있는 유학생들인데, 얼굴도 잘생기고, 옷도 잘 입지만 노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진혁과 교제를 하면서 진혁이 착실하고, 실속있는 사람이란걸 느꼈습니다. 물론 공부를 좋아하진않지만, 일을 할 때 열심히 하고 책임감있습니다. 늦게 집에 돌아왔어도 다음날 늦지않게 출근을 하고, 여태껏 한번도 지각하지않고, 무슨일이든 바로 처리하려는 모습에 한국남자의 이기적인 모습이 아닌 책임감이 강한걸 느꼈습니다. 또 제 친구가 말하길 한국남자는 가부장적이다라고 했는데 막상 사귀고 보니 주도적으로 가사일도 하고, 잘못 된 일이 있으면 바로 사과하고, 되게 여성을 존중하는 걸 느꼈습니다. 한국오빠랑 사귀고 난 후부터, 한국문화를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한국어를 잘 모르지만 많은 한국 문화를 경험 했습니다, 예를 들면 만날 때 '안녕하세요'라고 하던가 친구가 밥 살때 '고마워','잘 먹을게' '잘 먹었어' 라고 하는게 사실 제 생각에는 중국문화와 한국문화가 비슷하지만 그래도 중국이 한국문화 예의라던지 전통문화를 더 배워야될 것 같습니다. 예전 문화를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게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교제를 하면서 저도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남자에 대해 인상이 바꼈는데 예전에 친구가 말하길 한국 남자는 가부장적이다라고 했지만, 사귀고 나서 그게 아닌 걸 느꼈고, 여성을 존중해주고, 다정하고, 주도적으로 가사일과 잘못이 있으면 사과를 하는게 사람을 더 이해하고, 관계가 깊어지면 진정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중국이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고, 양국문화가 더 많은 소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Narr. 진혁과 시에지가 문화와 언어, 심지어 국경의 벽을 허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사랑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통해 상대방을 알아갑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좁혀나가며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랑이 아닐까요? 때로는 사랑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우리의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상대의 눈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되고 상대방에게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사랑 때문은 아닐까요?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여전히 멀게 느껴지는 중국, 아직은 우리가 서로를 잘 모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기 위해 우리, 마음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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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해외문화PD] 한국 문학의 날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문학의 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춘향전을 중심으로 한 고전문학과 신경숙 작가와 천운영 작가에 대한 리뷰, 한국 영화와 K-pop에 대한 리뷰로 구성되었습니다. -----대본----- 내레이션)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29일 리딩클럽 프로북스와 함께 ‘한국 문학의 날’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춘향전을 중심으로 한 한국 고전문학 리뷰와 신경숙 작가와 천운영 작가에 대한 리뷰, 영화와 K-pop 리뷰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또 K-pop과 전통춤 공연, 한국 문화 퀴즈와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문학뿐 아니라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9 сентября 2018 г. 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совместно с литературным клубом 'ProBooks' провел мероприятие 'ЛитВояж: Вечер корейской литературы'. На вечере зрителей познакомили с корейским произведением 'Сказание о Чхунхян', а также с писательницами Шин Генсук и Чон Унен. Помимо этого состоялся обзор кинематографа Кореи, а также обзор корейского музыкального направления 'K-pop'. На мероприятии зрители смогли познакомиться с корейской культурой не только посредством литературы, но другой интересной программы, включившей в себя танцевальные традиционные и К-Рор выступления, викторину и традиционные игры. 사용 음원 Glen_Canyon.mp3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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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해외문화PD] 독도 사진전
카자흐스탄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 '독도'의 4계절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개최됐습니다. 독도를 일본 땅으로 잘못 알고 있던 카자흐스탄의 한 소녀, 전시를 보고 친구들에게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걸 알려주겠다고 결심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들어보세요! -----대본----- 내레이션)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8월 문화의 날을 맞아 ‘독도’의 4계절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В рамках ежемесячного мероприятия 'День корейской культуры' (август) в Корейском культурном центре состоялось открытие фотовыставки 'Прекрасный остров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Токто', где были представлены фотографии 4-х сезонов времени года острова Токто. 인터뷰) 가이제, 관람객 독도에 대해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한국문화원에서 이런 행사가 생겨서 정말 기뻐요. Гайде, Зритель Я давно интересуюсь островом Токдо, и я очень рада, что 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устроил такое мероприятие. 내레이션) 이번 전시는 총 33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작품에는 설명과 함께 독도의 4계절 동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На фотовыставке представлено 33 работы, под которыми указаны описание и QR-код. Данный QR-код дает возможность просмотреть видеоролик о четырех сезонах времени года острова Токто. 인터뷰) 크셰니아, 관람객 예전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독도가 원래부터 한국 땅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이제 주변 사람들에게 이 사실에 대해 얘기해주려고 해요. 이 전시를 보고 나서 독도에 많은 관심이 생겼고, 나중에는 독도에 한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Ксения, Зритель Раньше я думала, нам так говорили, что это территория Японии, однако как выяснилось, это изначально территория Кореи. Теперь буду рассказывать об этом своим знакомым. Посетив эту выставку, у меня появилось еще больше интереса к этому острову, и в будущем я надеюсь, я смогу его посетить. 사용 음원 Water_Lily.mp3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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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해외문화PD]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추석
추석을 맞이해 카자흐스탄에서는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추석'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방치기, 딱지치기 등의 전통놀이 뿐 아니라 추석과 명절 문화를 알 수 있는 영상 시청, 증편과 식혜 시식도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추석 행사,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대본----- 내레이션) 주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은 지난 9월 28일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추석’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320여 명의 참석자들은 추석의 의미와 명절 문화를 알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한 후 사방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와 칠교놀이를 체험했습니다. 28 сентября 2018 г. 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Посольства Республики Корея в честь празднования корейского национального праздника 'Чхусок' провел мероприятие 'Праздник Чхусок с корейскими традиционными играми'. Более 320 гостей пришло на мероприятие. В рамках программы вечера зрители смогли посмотреть видеоролик о значении праздника 'Чхусок', а также поиграть в корейские традиционные игры, такие как корейские классики 'сабанчхиги', игра фишками 'такчичхиги', метание стрел 'тухо', 'чильге нори' и многое другое. 인터뷰) 율리아, 참석자 추석 행사에 와서 한국 문화와 전통, 한국의 놀이를 알게 되어 정말 기뻐요. 저희 아이들은 방금 전통놀이를 다 해봤어요. 이제 종이랜턴 만들기(캘리그래피)를 하러 갈 거예요. Юлия, Участница Мы очень рады посетить данное мероприятие, познакомиться с корейской культурой, с традициями, с корейскими играми. Наши дети поучаствовали уже. Мы сейчас пойдем делать фонарики. 내레이션) 또 사전 등록자와 2개 이상의 전통놀이를 체험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글 캘리그래피와 민화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됐습니다. 이후 한국문화원은 식혜와 증편을 준비해 참석자들이 색다른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했습니다. Кроме того были проведены мастер-классы по корейской каллиграфии и изготовлению брелков 'минхва' для тех, кто предварительно на них записался, и тех, кто в день мероприятия поучаствовал в двух и более играх. В завершении праздника Корейский культурный центр подготовил для гостей корейские угощения: корейский напиток 'сикке' и рисовый хлеб 'чимпен'. 인터뷰) 카밀라, 참석자 저는 한국, 한국 문화와 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요. 여기 와서 한국과 한국 문화를 더 알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뻐요. 언젠가 한국에 꼭 갈 거예요. 감사합니다. Камила, Участница Я очень люблю Корею, корейскую культуру и драмы. Я очень рада, что сюда пришла, потому что я познакомилась ближе с корейской культурой, с самой Кореей, и я обязательно когда-нибудь поеду в Корею. Спасибо. 사용 음원 Bike_Rides.mp3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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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도심 속 시간여행 양림동
근대문화 유산을 보존한 양림동의 분위기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N/A) 발길이 닿는 곳 어디든 눈을 뗄 수 없는 이 곳 (N/A) 100년의 시간이 머무는 마을, 양림동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Title) 도심 속 시간여행, 양림동 (N/A) 화재로 연소된 곳에 쓰레기들이 쌓여가자 마을 어르신들이 힘을 합쳐 예쁘게 가꾼 이 곳, 펭귄마을. 어르신들의 걸음걸이가 마치 펭귄같다고해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것들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해 볼거리가 넘쳐나고 옛추억도 느껴볼 수 있답니다 펭귄가면을 무료로 대여해주니 사진을 안 남길 수가 없겠죠? (N/A) 1914년 선교사로 활동하다 순교한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한 오웬기념각입니다. 이렇게 예쁜 건물 앞에서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N/A) 잠깐 쉬어가실래요? 한희원 미술관에서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그림을 감상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N/A) 마치 동화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이곳! 장애아와 고아들을 돌보며 한센병 치유에 앞장섰던 우일선 선교사님의 사택입니다 그시절 이 마당에서 뛰어놀았을 아이들의 맑은 모습이 떠올려집니다 (N/A) 이번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볼까요? 사직공원전망타워를 올라가면 양림동을 넘어 광주시의 전경을 볼 수 있답니다 (N/A) 밤이 되면 호랑가시나무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잎사귀에 난 다섯 개의 뾰족한 톱니가 호랑이의 발톱을 닮았다거나 몸이 가려운 호랑이의 등긁개로 사용됐다는 속설 등으로 특이한 이름이 붙여진 이 나무. 정말 예쁘지 않나요? (N/A) 골목 곳곳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양림동 스탬프 투어 탐나지 않으신가요? 1900년대 초기 근대 문화가 고스란히 잠들어있는 이곳. 양림동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김요섭,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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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最古)의 볍씨, 소로리 볍씨
아시아 최고(最古)의 볍씨, 소로리 볍씨 -기획 의도 직지에 이어 세계인들을 두 번 놀라게 한 소로리 볍씨 아시아의 주식, ‘쌀’ 최근에는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다. 아시아 벼농사의 기원이 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청주의 ‘소로리 볍씨’를 소개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가치에 관해 설명한다. ----------------------------------------------------------------------------- -나레이션, 자막 대본 아시아의 주식인 “쌀!” 밥을 따로 지을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인들도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갓 지은 듯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간편한 제품도 시중에선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쌀은 현대에서 밥뿐 아니라 조리과정이 간편한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 종류 또한 다양하죠! 뗄 레야 뗄 수 없는 한국인과 쌀! 이 쌀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요? 세계 벼의 분포도를 살펴보면 색이 진한 동남아시와와 한국, 일본 등은 쌀을 주식으로 삼는 나라들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쌀을 주식으로 하고 있는 만큼 농경의 시작은 불의 발견과 함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졌던 가장 오래된 볍씨는 중국에서 발견되었던 약 만 오백 년 전으로 추정된 볍씨였습니다. 이 볍씨가 발견되면서 쌀의 기원은 중국이라는 설이 학계에서는 지배적이었는데요. 최근 그보다 삼천여 년이나 앞선 한국의 소로리 볍씨가 발견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소로리 볍씨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있는 소로리 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으로 측정되어 약 1만 3000년에서 5000년 전의 볍씨로 밝혀지면서 ‘소로리 볍씨’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임이 밝혀졌습니다! 이 볍씨가 발견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라는 타이틀과 함께 쌀의 기원이 중국이 아닌 한국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고고학계에서 많은 학자들이 여러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학자들은 이 작은 볍씨 하나에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일까요? 벼를 재배한 농경사회의 시작을 우리는 신석기 시대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로리 볍씨의 연대를 살펴보면 구석기 시대의 볍씨로 기록되는데요. 이는 그동안 지배적으로 알려져 있던 학설에 반하는 매우 엄청난 단서일 수 있기에 소로리 볍씨가 가지는 역사적인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소로리 볍씨는 재배된 벼라고 쉽게 판단을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소로리 볍씨에 대해 학자들은 크게 3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소로리 볍씨는 “재배 벼는 아니지만, 야생에 있는 벼도 아니다”라는 주장과, 둘째는 “재배의 흔적이 없는 야생에 있는 벼다”라는 주장과, 셋째는, “재배 벼이다.”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 좀 더 소로리 유적에 대한 학설들이나 연구가 더욱 나와야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소로리 볍씨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소로리 볍씨가 가지는 잠재적인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최근 청주시는 Cheong-Ju 의 이니셜인 C, J를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을 의미하는 소로리 볍씨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했다고 합니다. 아시아 최고(最古)의 볍씨! 소로리 볍씨는 청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윤혜승,유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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