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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문화PD] 이미 당신도 사용하고 있을, AI 기반 약자 프렌들리 어플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는 인공지능! 최근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특히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어플, 어떤 게 있을까요? [대본] 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때, 저는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꾸어주는 AI 어플을 사용합니다. 강의나 인터뷰를 녹음하면 짧은 시간 내에 인공지능이 음성을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데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내용까지 요약해주어서 업무 효율이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저는 과제를 할 때, 텍스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글씨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진 한 장으로 수많은 글을 한 번에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합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수많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기술로도 주목받는데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배리어프리 이번 영상에서는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배리어프리 어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설리번플러스인데요.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어플로 헬렌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설리번플러스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플이라면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소보로라는 어플은 청각장애가 있거나 난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을 줍니다. 소리를 보는 통로라는 뜻의 소보로는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보로의 경우 제가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서 회원가입을 따로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그 대신에 소보로의 인공지능 서비스와 가장 유사한 기능이 이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있더라구요. 스마트폰 설정에서 접근성 - 청각보조를 들어가면 음성자막 변환이라고 나오는데요. 이 기능이 소보로의 인공지능 기능과 가장 유사합니다. 음성자막변환 열기를 넣어서, 제가 한 번 말해볼게요 안녕하세요, 문화 PD 서지훈입니다. 오 잘 변환이 되고 있어요. 지금 이렇게 제가 말하고 있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렇게 자막을 만들어주고 있네요. 이렇게 실시간으로 자막이 형성되니까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배리어프리 어플들이 모두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나올 배리어프리 기술들이 사회의 여러 장벽을 뛰어넘길 바랍니다.
관리자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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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문화PD] 촉각으로 느끼는 명화
시각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시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터로 명화를 만드는 이두연 님의 인터뷰와 우리 주변에서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대본] - 여러분은 미술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시나요? - 저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미술관에 방문합니다. - 미술 작품을 보면서 작가들의 창의성에 놀라기도 하고, 가끔 작품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시각 장애인도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까? - 엉뚱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실제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기술이 존재합니다 - 바로 촉각을 이용해 감상할 수 있는 닷패드 방식과 3D프린팅 방식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 2가지 방식 중 주변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3D프린팅 방식에 대해서 알려드리려 합니다 - 안녕하세요. - 저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3D프린팅 명화를 만들고 있는 이두현이라고 합니다 - 시각장애인분들은 예술을 보기가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촉각으로 느끼면서 음성으로 알려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금 모나리자와 고흐 (등의 작품을) 진행하고 있고요 - 점차 (작품 종류를)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또 시각장애인분들 초상화를 갖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판단해서 시각장애인의 얼굴을 자동으로 스캔해서 3D모델로 만드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있습니다 -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 그 과정에서 알게된 팀장님께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예술 쪽으로 느낄 기회가 많이 없어서 3D 명화같은 것을 제작했던 적이 있다 - 그래서 이런 것도 관심을 한번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해주셔서 3D프린터를 배우게 되었고, 제작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먼저, 정사각형을 약간 도화지처럼 A4용지 정도 사이즈로 늘려주고 그리고 여기다가 모나리자 이미지를 들고 와서 위에다가 올리고 약간 반투명하게 한 다음에 찰흙만지듯이 음각이랑 양각을 만들고, 섬세하게 다듬고 나면 3D프린팅 프로그램으로 넘어올 수 있는데요 - 3D 프린터는 이제 층마다 쌓아올리는 거라서 1층부터 점점점점 쌓아올리면서 지금보면 89층으로 해서 이제 슬라이스를 누르게 되면 각 층마다 얼마큼 채워야 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고, - 슬라이싱한 파일을 SD카드에 넣어가지고, 3D 프린터에 꽂고, 출력을 누르면 이제 가열이 (시작)돼서, 가열이 되면 한 층 한 층 쌓아 올라가게 되는데요 - 저희가 제작하고 있는 파일은 시각장애인분들이 좀 오랫동안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안에를 꽉꽉 채우게 제작을 하고, 또 크게 제작을 하게 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저희가 미리 준비를 해왔습니다. - 네, 이렇게 출력이 된 모습인데요. - 저희가 크게 출력을 하기 위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출력을 해서 접착제 같은 걸로 붙여 준 다음, 매끄럽게 사포질을 한 후, 드리면 (끝입니다) - 이처럼 현재 많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3D 프린터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 혹시 학교에 3D프린터가 없거나 일반인인데 3D 프린터를 이용하고 싶으시다면, 지역에 있는 콘텐츠코리아랩 등 여러 공공 메이커스 공간에서도 3D프린터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3D프린터로 세상에 없던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 지금까지 문화PD였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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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
[문화PD] 유네스코 한탄강! 이제는 디지털 체험도 가능하다고?
총 길이 136km의 유네스코 한탄강! 날씨와 지리적 특성으로 관람이 어려웠다고? 이제는 디지털체험관에서 한탄강을 즐겨보자! 생동감 있는 그래픽과 다양한 체험으로 오감이 즐거운 한탄강 디지털체험관!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대본]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여러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으로 초대합니다 문화PD 나레이션 -풍광이 수려하기로 소문난 총 길이 136km의 한탄강. 과거 용암이 만든 한탄강의 아름다운 명소들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높은 언덕과 계단을 지나야만 관람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장애인 또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에게는 관람이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누구나 쉽고 편하게 한탄강의 절경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관이 2023년 11월 정식 개관을앞두고 있습니다!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한탕강 디지털체험관은 한탄강 곳곳의 여러 명소들을 디지털로 구현한 곳이고요. 몸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도 편한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는 갤럭시라는 공간인데요. 이곳은 조명을 통해서 위에서 아래로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주는 공간이고요. -맞은편에는 워터폴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둘기낭 폭포를 디지털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메인 공간은 에코피아라는 곳인데요. 그림을 그려 디지털로 구현할 수 있고요. 떨어지는 물줄기를 통한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곳입니다. -다음은 에코피아를 지나면 라이브한탄강이 나오는데,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한탄강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고요. 한탄강 지질공원 명소의 사계절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요.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접근이 편한 곳입니다. 한탄강지질공원센터는 유모차와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은 간단한데요.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대여 가능합니다.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디지털체험관 내부도 들어갈 수 있나요? 출연자(이원영 담당자) -그러면 실제로 제가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탄강 디지털체험관은 단체 관람도 많이 오시는데, 이곳에서 디지털체험관에서 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참 좋은 공간이다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고요. 즐거운 관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따분한 공간이 아니라 재밌는 곳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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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문화PD] 휠체어를 타고 우주를 느껴보자!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열린관광지라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문화PD가 열린관광지 중 하나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가서 휠체어를 타고 직접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함께 한번 보실까요?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김종진입니다 제가 지금 휠체어를 타고 있는데요 지금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이유는요 열린관광을 소개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은 열린관광과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같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열린관광에 대해서 아시나요?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없이 즐겁게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를 뜻하는데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마다 열린관광지를 선정해서 접근성 개선과 편의시설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올해 이제 최근에 열린관광지로 선정이 된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있습니다 오늘 여기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휠체어를 타고 다양한 체험들을 직접 해볼건데요 여러분들도 한 번 따라와보세요 여기는 항공우주천문대 시설 중에서 가장 핵심인 주관측실입니다 여기는 11시, 1시 등 이렇게 정해져있는 시간에만 관측을 할 수 있는데요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휠체어를 타거나 이런 분들도 태양이나 별들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다음으로 휠체어를 타신분들도 이제 태양이나 달 등도 관찰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직접 한번 가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휠체어도 쉽게 올라갈 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있고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천체망원경 피어, 전동 틸팅의자가 구비되어 있어서 휠체어를 타고도 별자리 관측이 가능했습니다 자, 저는 여기 천문대에 있는 천체투영관에 와있습니다 여기서는 4D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위에 하늘에 있는 돔을 통해서 4D영상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래 기존 같은 경우에는 휠체어 탄 분들은 이용하기 힘들었는데 이번에 열린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리프팅 등을 통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해보겠습니다 천체투영실도 마찬가지로 완만한 경사로로 동선이 되어있었고요 휠체어 틸팅좌석을 통해 돔형 스크린을 관측할 수 있는데 도우미 분들이 계셔서 직접 휠체어를 고정시켜주기도 합니다 4D영상을 돔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관람 기회였습니다 하루에 30분마다 교차해서 두 편씩 상영되니 참고하세요 그 밖에 보조관측실에도 다양한 천체관측시설이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접근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시실을 완만했고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등도 불편없이 진행 가능 했습니다 야외 곳곳에는 전시물들도 있고 햇빛을 피할 공간도 있어서 햇살 좋은 가을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자 이렇게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체험들을 해봤습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어 있는 열린관광인 만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되어있습니다 남원에 오시면 추어탕 한그릇도 좋지만 항공우주천문대에 와서 다양한 천체관측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린관광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린관광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되게 많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열린관광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친구들 부모님과 함께 관광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상 문화PD 김종진이었습니다
관리자
조회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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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문화PD] 수어 인식, 음성 인식 모두 OK! 디지털 약자 돕는 무인 AI민원
수어 인식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최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총집합체인 AI민원을 소개합니다! 용인시청에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AI민원에는 어떤 기술이 활용되었을까요? 디지털 약자를 비롯하여 모두를 위해 개발된 AI민원, 그 기술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사용음원 자유이용 기증저작물 [Like a Dream(김현정)] [대본] 편리함 덕분에 우리에게 빠르게 익숙해진 무인 서비스. 무인 주문, 무인 계산, 심지어는 무인 민원 처리까지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약자에게는 어떨까요? 최근 언론에서는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주는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바로 디지털 약자들입니다. 실제로 작년 디지털정보격차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중 62.1%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 데에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장애인 응답자 중에선 오직 33.2%, 고령자는 그보다 낮은 30%에 불과했습니다. 다행히 디지털 환경에서 모두가 똑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용인시청에 등장한 AI 민원 안내 서비스가 좋은 예시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여기에는 어떤 기술이 사용되었을까요? 그리고 그 기술들은 디지털 약자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첫 화면에는 이렇게 4가지 모드가 뜨고, 수어 모드, 음성 모드, 휠체어 모드, 그리고 터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크게는 인공지능이라는 말로 표현하지만, 사실 각 모드마다 중점적으로 활용된 기술들도 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디지털 신기술의 집합체인 AI 민원 안내! 한번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어 모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 앞에 서서 수어로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알려주면, 기기가 인식해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죠. 여기에는 수어 인식 기술과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이 활용되었는데요, 먼저 아바타 자동 수어 시스템은 AI 번역 엔진이 한국어 문장을 번역하면, 수어 문법에 맞게 스크립트를 만들고, 여기에 맞춰 애니메이션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이 중간 과정에서 필요한 게 말뭉치를 활용한 데이터 학습입니다. 말뭉치는 컴퓨터가 언어를 가공, 처리, 분석할 수 있도록 모여 있는 자료로, 한국어 처리에 필수적인 데이터입니다. 여기에다 직접 수어를 인식하는 기술까지 탑재해서 스크린 앞에서 수어로 민원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성 모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드입니다. 기기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 내 음성만으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모드에서 짚어볼 기술은 음성 인식 기술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이란 인간의 음성 언어를 인식해 문자로 변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컴퓨터는 나의 말을 어떻게 알아듣는 걸까요? 소리로 인해 진동이 발생하면 소리 입력 기관이 그것을 전류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 전류를 디지털 신호로 기록하면 이걸 오디오 데이터로 받아들이게 되는데, 소리 단위, 음절 단위, 그리고 문장 단위로 변환됩니다. 휠체어 모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모드입니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 화면의 위치는 성인 기준으로 일어선 상태에서 조작하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휠체어 이용자들이 앉은 높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기기를 조작하기는 훨씬 어렵다고 합니다. AI 민원은 기본적으로 단말기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여 휠체어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편리하게 되어 있고, 나아가 휠체어 모드를 선택하면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낮게 뜨기 때문에 더욱 쉽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 적절한 공간을 확보하여 휠체어가 앞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옆에는 전동 휠체어 충전기도 비치해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터치 모드입니다. 이렇게 거울 같은 화면에 터치하는 것이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은데요, 이 기술은 미러 디스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거울이 화면의 기능도 하는 것이죠. 이게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화면에 미러 필름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미러 필름은 화면 중에서도 편광판에 위치하는데요, 편광판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편광판은 간단히 말해 빛을 분류하는 역할을 합니다. 거울은 빛을 반사시키는데, 편광판을 이용하여 액정 속에서 어떤 빛은 반사시키고, 어떤 빛은 투과시키도록 분리함으로써 거울과 디스플레이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한 것입니다. 이처럼 수어 인식 기술부터 미러 디스플레이까지 수많은 디지털 신기술이 숨어 있는 AI 민원 안내 서비스! 여기에서는 누구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술들을 우리 주위에서 더 많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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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9
[그사람이야기] 보석 같은 유기를 내 마음속에 ♥유기♥_이기홍 유기장 (경남 거창)
영상소개 흔히 놋그릇이라 부르는 유기, 4대째 가업을 이어받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힌 변화무쌍한 모습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기홍편 아름다운 산수향의 도시 경상남도 거창 영천이 힘차게 흐르는 거창의 땅처럼 생명력이 흘러넘치는 유기 공장 평소에는 다정한 아버지이지만 때론 엄한 스승, 이기홍 유기장 그의 아들이자 열정이 넘치는 제자, 이혁 유기장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저는 거창유기를 3대째 예부터 유기 가업을 이어받은 이기홍입니다 이혁 유기장 저는 아버지의 길을 이어받아 거창유기에서 4대째 전수를 준비하고 있눈 이혁입니다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가업을 잇는다는 게 거창한 일이 아니었고 사실 뚜렷한 직업을 가질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게 이 분야다 보니까 저절로 (유기장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자막 흔히 놋그릇이라고도 부르는 유기 멋스럽고 튼튼하여 예로부터 귀히 쓰인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예전에는 주방문화라는 게 연탄을 쓰는 바깥 주방문화였잖아요 그런데 연탄가스에 치명적인 것이 유기입니다 (유기에 연탄가스가 닿으면) 색상이 빨리 변해요 그러면서 스테인리스라든지 알루미늄, 멜라민, 플라스틱 종류의 용기 등이 상당히 저렴하게 쏟아지다 보니까 유기 산업은 많이 힘들어졌죠 그래도 (유기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징, 꽹과리 종류의 일부이고 불교용품 또 제사용품 (덕분이에요) 이런 제품은 근근이 (팔려서) 유지할 수 있었어요 자막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 질 좋은 유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을 고집하는 아버지와 아들 질 좋은 유기를 위한 노력 Q. 유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유기는) 살균 소독 기능이 있고 싫증이 나지 않는(게 특징이에요) (시간이 지나서) 색이 어느 정도 변해도 고전미를 느낄 수 있어요 또다시 한번 닦아내기만 해도 깨끗한 새 그릇처럼 쓸 수 있어요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백 년이고 천 년이고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 있는 (그릇이에요) 보속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자막 보석처럼 기품 있는 놋그릇...! 그 기품 있는 보석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기 위해 다니던 회사마저 그만두고 가업을 물려받은 이혁 유기장 Q. 젊은 유기장으로서 꿈꾸는 바가 있다면?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처음에 (기술을 전수받을 때) 계획을 세웠어요 제 나름의 비전인 2024 거창유기가 100주년 되는 해에는 세계적인 유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제가 해야 할 일은 뭐냐 하면 일단 바라보기만 해도 남들과 달리 독특하고 수공예의 철학이 녹아있고 (보자마자) 이걸 갖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유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그런 의미로 (유기의) 표면에 색을 넣고 싶었어요 자막 유기에 다양한 색을 입히기 위해 여러 재료를 활용한 이혁 유기장 그러던 중에 찾게 된 유기와 옻칠의 접목 옻칠 외에도 유기를 장식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일반적으로 다른 유기 공방에서 따라 할 수 없는 거창유기만의 독특한 색감, 표면 철학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자막 뚜렷한 공정 철학과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거창의 명물을 만들어낸 이기홍이혁 유기장 보석 같은 두 사람의 보물 같은 그릇, 유기 인터뷰/자막 이혁 유기장 아버지에게 유기란 삶에 있어서의 당연한 길이었다면 저에게 유기란 아버지의 길을 넘어서 백 년, 이백 년, 가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지 않나(싶어요) 자막 반상기 한 벌도 팔기 어려웠던 시대 그 힘든 시절을 버텨 지켜온 유기 인터뷰/자막 이기홍 유기장 지금은 전통이 많이 사라졌어요 저희가 4대를 넘어가면서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그릇을 만들어요) 자막 좋은 문화를 계속 보전하고 발전시키겠습니다..! 백 년이고 천 년이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이 있는 그릇이에요. 보석이나 귀금속 같은 보물인 거죠. [경상도 인물편] 그릇에 담긴 혼, 유기장 이기홍
관리자
조회수: 1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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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4
[그사람이야기] 널 위해 준비했어! 단 하나뿐인 신발♥_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영상소개 가죽 한 장만 주어진다면 신발을 뚝딱!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수제화 명장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장영택편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구의 명물 수제화 골목 누구에게나 꼭 맞는 신발을 만드는 곳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신발을 만들어온 사람 대구 중구에서 지정한 최초의 수제화 명장 사람들의 편안한 걸음을 만드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대구 중구청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수제화 명장 장영택입니다 18살부터 시작했으니까 한 50년 정도 평생을 수제화업에 종사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막 한 땀 한 땀 직접 손으로 뜨는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신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기 위해 온종일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바느질하는 장영택 명장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배울 때는 맨 처음에 들어가면 하견습, 중견습, 상견습까지 단계별로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밟거든요 상견습생은 한 5,6년 배워서 (나중에는) 독립하는 거예요 그때는 도제 시스템이었죠 선생님들이 제자를 독립시켜요 그러면 자기가 독립을 해서 그때부터 비로소 기술자 대접을 받는거죠 자막 구두를 만든다는 건 곧 구두를 깁는 것 신발의 밑창부터 시작해 일일이 기워 만드는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제가 (수제화의) 마지막 세대예요 스물 몇 살 때쯤이 마지막 세대였어요 그때는 (모든 과정을) 전부 손으로 다했어요 자막 Q.수제화와 기성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공정 차이는 물론이고 사이즈도 다르다 245mm, 250mm, 255mm 등 보통 5mm씩 커지는 기성화 기성화와 달리 중간 사이즈를 제작할 수 있는 수제화 250mm 길이는 맞는 발이 아픔 255mm 발은 안 아픈데 너무 긺 저마다 다른 발 모양에 맞춰 착화감이 좋은 수제화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고객이 제일 좋아하는 게 디자인은 이렇게든 저렇게든 모두 만들 수 있는데 사이즈 즉, 발에 잘 맞고 편안한 신발을 찾는게 제일 어렵다고들 말해요 자막 지금 만드는 건 단순히 신발이 아니라 신발의 주인이 걸을 때마다 만끽하는 행복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면접 볼 때, 결혼할 때 제일 (주문이) 많아요 가장 힘들 때는 일이 없을 때죠 자꾸 조금씩 조금씩 (일이 없어져요) 일이 확 없어지는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없어지더라고요 자막 명장이라는 이름보다 중요한 건 계속해서 좋은 신발을 만드는 것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말 장화, 골프화 다 있습니다 춤출 때 신는 댄스화, 볼링화, 등산화까지 우리가 옛날에 등산화도 많이 만들었어요 자막 사람의 발을 보면 성격까지 안다는 장영택 명장 성격이 우락부락한 사람은 신발도 험하게 신는다(!) 상대방의 발을 보면서 체형과 키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Q. 장영택 명장에게 수제화란? 밥.숟.가.락 지난 세월 동안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기에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한 장영택 명인 가죽 한 장만 있으면 신발을 만들 수 있는 사람 인터뷰/자막 장영택 수제화 명장 내 인생에 수제화라고 하면 밥숟가락이죠 지금껏 살아온 저를 지탱해주는 것 자막 야, 내가 그래도 신발은 잘 만들어...! 수제화를 만들어, 아이들을 키웠고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수제화 기술을 배웠음에 감사하게 생각해요. [경상도 인물편] 세월을 지탱하는 힘, 수제화 명장 장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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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4
2020년 한국문화정보원 사업설명회
자막 지난 1월 20일,21일 한국문화정보원은 2020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문화 정보화 종사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방향과 추진내용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일반 사업과 정보화 사업으로 구분하여 참여 기업이 관심 분야를 골라 참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첫날은 홍보, 콘텐츠 제작, 행사 운영, 컨설팅, 교육 등 19개 일반사업으로 구성되었고 둘째 날은 정보화 사업으로 시스템 운영 및 유지관리, 구축 개발, DB구축 등 20개 사업이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실제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문의할 수 있는 상담 부스가 진행되었습니다.이에 따라 해당 분야 기업들은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공정한 경쟁과 품질 높은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문화정보원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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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그동네이야기] 거리를 정비했더니 예술로 FLEX ★_포항 꿈틀로
영상소개 한때 포항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던 포항 중앙동! 도심 공동화로 빈 점포 등 활력을 잃은 이곳이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꿈틀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고있다! 자막 그동네이야기 포항 꿈틀로편 포항 꿈틀로 꿈틀로 과거에 포항의 경제, 문화 중심지였던 중앙동 일대를 재생시킨 문화예술거리 포항시 문화 도시 조성 사업으로 탄생했으며 2018년 도시 재생 사업 대상지로도 선정 눈길을 사로잡는 예술 작품이 가득 회화, 공예, 음악, 공연, 조각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총집합! 점포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 활동 공간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한 꿈틀로 지금은 수많은 예술가들이 자리를 잡고 있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허름하고 낡은 거리였다...? 인터뷰/자막 오연록 식품조각가 처음에는 빈 점포도 매우 많았고요 유동인구도 아주 적었는데 지금은 많이 늘었죠 그때는 약간 우범지대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본격적으로 (거리가) 살아나는 느낌이 몸으로 느껴지거든요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권미분 도예가 작가들 간에 서로 맛있는 게 있으면 불러서 같이 먹기도 해요 그런데 아직 꿈틀로를 많이 모르세요 (꿈틀로가) 많이 알려져서 전국에서 보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이귀정 포슬린아트작가 특히 상가 주민들과 함께 연계해서 거리를 가꾸는 작업을 했거든요 거리 곳곳에 제 작품이 다 설치된 건 아니지만 함께 꽃길 그림을 그리고 화분 제작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했어요 자막 한때는 포항의 중심지였지만 한동안 방치됐던 중앙동 현재는 새롭게 변화한 꿈틀로 점포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시회가 열리고 다양한 문화 행사는 물론! 포항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역사적 공간까지! 입주 예술가에게도 의미가 있는 중아동의 변화 인터뷰/자막 김주헌 짚풀공예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 여기에 입주한 분들이 행복하다는 거예요 기존에 살던 분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고 더 행복하게 사는 게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로) 오는 분들과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맺음으로 인해 끈끈해져서 오래오래 지속되면 (좋겠어요) 한 번 반짝하고 마는 것이 아니고 (인연이) 오래오래 지속되는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막 낡고 오래된 이야기가 새로운 꿈으로 지나간 역사의 흔적이 빛나는 오늘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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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그사람이야기] 내 마음은 너를 향해 발동거는 중?_이희양 관장 (충남 당진)
영상소개 별의별 박물관을 다 봤지만 발동기 박물관은 생전 처음? 알고 보면 하나하나 다 사연 있는 물건들! 우리가 미처 생각지도 못했던 발동기의 예스러운 매력에 흠뿍 빠져 봅시다! 자막 그사람이야기 이희양편 맛도 있고 멋도 있는 충청남도 당진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겨운 풍경 평범한 비닐하우스 안 심상치 않은 기계들이 보이고 오래된 농기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발동기들이 모인 이곳 소개합니다 ★Welcome to 발동기박물관★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저는 발동기박물관 관장 이희양입니다 어릴 때부터 발동기를 좋아했어요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도 좋고 발동기는 우리나라를 일으킨 기계잖아요 그렇게 발동기를 좋아하다 보니까 하나둘씩 수집을 했죠 수집을 하다 보니까 자꾸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지나가다가 (발동기가) 보이면 사고 연락도 와서 사고 자꾸자꾸 늘어나다 보니까 우리나라 발동기를 다 수집해야겠다 자막 그렇게 해서 탄생하게 된 국내 유일의 발동기박물관 약 200여 개에 달하는 발동기를 보유한 이곳 그저 발동기가 좋아서 수집하고 모아온 이희양 관장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그동안 발동기에 관심 없는 분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의외로 찾아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50세 넘은 분들은 (옛날의 발동기를) 기억할 거예요 발동기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다 연세가 많아요 자막 발동기박물관을 찾는 분들은 주로 60대부터 90대까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발동기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발동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박물관을) 많이 찾아와요 사람이 (이곳을) 찾아오니까 제가 더 힘이 나는 거예요 (발동기를) 더 수집하고 싶고 (발동기를) 더 모으고 싶고 발동기박물관을 더 멋있게 (만들자) 살아있는 발동기박물관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자막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동기박물관을 만드는 게 꿈인 이희양 관장 그렇다면 발동기는 어떻게 쓰여왔을까?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옛날에 전기가 없을 때는 동력을 일으키기 위해 발동기를 썼어요 방앗간이나 양수장, 공장 등 발동기가 이렇게 많지만 어디서 가져왔는지 다 기억해요 제가 일일이 다 수집해서 수리했으니까요 자막 어디선가 많이 본 듯 눈에 익은 이 발동기는? 방앗간에서 사용하던 발동기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처음에 발동기가 없었을 때는 연자방아, 디딜방아로 절구 찧듯이 쌀을 찧었지만 발동기가 나온 후에는 이렇게 쉽게 쌀을 찧을 수 있었죠 자막 매일 200여 개의 발동기에다가 기름칠을 하며 관리하는 중 Q.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제가 가장 기뻤던 때는 언제냐 하면 발동기를 수집하고 수리해서 안 돌아가던 발동기가 돌아가게 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자막 이곳에 있는 발동기 모두 직접 손보고 수리한 것 언제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 발동기의 엔진 소리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제가 며칠 동안 고생해서 고친 발동기에 시동을 걸 때 그 느낌은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자막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발동기 역시 이희양 관장이 정성으로 쓸고 닦아 수리까지 완벽하게 한 것 칙칙폭폭~ 칙칙폭폭~ 발동기가 나갑니다~ 칙칙폭폭~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이 발동기는 양수장에서 물을 풀 때 쓰던 거예요 양수기를 여러 대 돌리던 기계고 제가 가장 아끼는 발동기예요 특이하잖아요 이건 구할 수도 없고 다른 나라에도 이렇게 큰 발동기는 드물 거예요 무게가 한 8t 정도 돼요 자막 발동기에 푹 빠진 이희양 관장 인터뷰/자막 이희양 발동기박물관장 제가 앞으로 발동기박물관을 좀 더 큰 규모로 멋있게 지어서 어느 누가 오더라도 옛날에 쓰던 발동기 그대로라는 걸 보여주는 살아있는 발동기박물관을 만들려고 해요 그래서 관광 오는 분들에게 옛날 생각이 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막 발동기는 저의 보물이자 또 다른 가족...! 제게 있어 발동기는 고철이 아니라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보물이나 다름없고 그야말고 소중한 가족이니까요...! 제가 가장 기뻤던 때는 언제냐 하면, 발동기를 수집하고 수리해서 고친 발동기가 작동하게 될 때 그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충청도 인물편] 역사를 모으는 단초, 관장 이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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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2
[그사람이야기] 꽃 꽃 무슨 꽃 네 얼굴처럼 예쁜 꽃♥_윤미화 명인 (경남 창원)
영상소개 사계의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 그건 바로 꽃 자연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야생화의 절친한 친구, 바로 윤미화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윤미화편 昌아름다운 原벌판 경상남도 창원(昌原)시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꽃내음이 무성한 이곳 화초를 일구는 주인공은 윤미화 명인 사시사철 정성을 쏟아 아름다워지는 꽃 야생화와 함께한 세월 약 30년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세월이 얼마인지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로 (꽃을) 좋아해서 혼을 바쳐서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명인이 된 윤미화입니다 자막 약 500여종의 야생화를 키우는 윤미화 명인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적인 야생화부터 전 세계의 야생화를 다양하게 키우는 중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어렸을 때부터) 학교에 갔다 오면 화단을 보는 게 제 낙이었어요 뒷동산에 올라가면 봄에는 할미꽃, 엉겅퀴꽃을 보러 꼭 올라갔고 그런 경험이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자막 지금은 겨울이다 보니 화려하게 핀 꽃은 드물지만 발랄하게 고개를 내민 야생화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 야생화의 이름은 용담 원래 용담은 분홍, 보라, 흰생 등이 있는데 이 아이는 분홍 용담이네요 이름이 왜 용담이냐면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보다도 뿌리가 더 쓰다고 해서 용담이라고 해요 야생화의 이름은 나름대로 의미가 아주 깊은 것이 많아요 대문자초(바위떡풀) 꽃잎이 큰 대(大)자처럼 생겼죠 그래서 대문자초입니다 이 야생화는 석창포 노란 무늬 석창포 이것도 향기가 많이 납니다 자막 작품으로 만든지 5년 된 노란무늬석창포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이렇게 수반을 받쳐서 실내에 두면 머리도 맑아지고 집중력도 생긴다고 해서 아이들 공부방에 두기도 합니다 자막 Q. 윤미화 명인이 야생화에 푹 빠진 이유?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는) 강인한데 소박하고 화려하지 않잖아요 그래서 잔잔한 매력이 있어요 제가 조금 소소한 사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소소한 꽃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막 Q. 야생화만의 매력은?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야생화를) 작은 화분에 심고 물도 적게 주고 보습력이 없는 흙에 심어서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자막 꽃다듬이라는 이름의 야생화 갤러리를 운영 중 봄에 올라온 새순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 꽃잎에는 추억을 담아 겨울에는 또 다시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것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사계절을 야생화 덕분에 느낄 수 있고 자연과 교감할 수도 있죠 자막 매일매일 야생화와 함께하는 명인의 삶 영국의 별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였다면 이곳 갤러리의 별칭은 꽃이 지지 않는 나라랄까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아침에 이렇게 물을 주면 무지개가 생겨요 자막 무지개를 보며 물을 주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햇빛이 적고 건조한 겨울철 야생화 관리의 포인트는 생태 인터뷰/자막 윤미화 야생화 명인 자생지는 어디지? 물을 좋아하나? 추위를 좋아하나? 햇볕을 좋아하나? 혹시 음지식물? 아니면 반음지 식물? 햇빛을 많이 좋아할까? 제가 야생화를 키우면서 자존감이 많이 생겨서 그게 행복해요 자막 제가 구생했던 작품을 완성햇을 때 사람들이 함께 좋아하면 가장 행복하죠 자막 Q. 앞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당분간은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계획 앞으로는 제자들에게 기술을 물려줄 것 야생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소통하고 싶은 꿈 야생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든지 그 귀함을 알고 행복하기를...! 야생화를 척박한 환경에서 키우다 보면, 스스로 그 환경에 적응해서 몸을 줄여요. 그것도 매력이고 참 재미있습니다. [경상도 인물편] 들판에 수놓은 꽃, 야생화 명인 윤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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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8
[그사람이야기] Hands Up! 다 같이 부채(?)핸썹!_김대석 접선장 (전남 담양)
영상소개 시원해지고 싶다면, 쥘부채를 찾으라! 옛 담양읍 완동에서는 한 해에 10만 자루씩 팔렸다던데! 현재 유일무이한 접선장 김대석 명인을 만나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김대석편 푸른빛 대나무의 고장 전라도 담양 올곧은 선비의 정신과 강인한 생명력 한평생 대나무로 부채를 만든 사람 그의 또 다른 이름 접선장 전라도 무형문화재 제 48-1호 김대석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윗대에서부터 (기술을) 지켜오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하셨고 (지금은) 제가 기술을 이어받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한지) 50년이 넘었습니다 자막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부채로 바람 맞은(?) 장본인 예로부터 흔하게 사용했던 전통 부채 수많은 부채를 생산했던 마을 담양의 완동마을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가 고려 시대부터 있었기 때문에 담양군의 지명도 천 년이 됐고 부채도 천 년이 됐다고 말해요 자막 한때 담양에서 연 10만 자루 이상의 전통 부채를 생산해왔으나 중국산 부채가 들어오면서 설 자리를잃었고 결국 완동마을에서 사라진 우리나라 전통 부채 유일하게 부채를 만들고 있지만 이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중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이 부채는 무용수들이 춤을 출 때 사용하는 부채입니다 이 부채는 남사당패가 줄을 탈 때 쓰는 거예요 (부채를) 가만히 놔둬도 저절로 펴지는데 바람을 막고 균형을 잡을 때 쓰기 때문에 부채가 휘어지잖아요 이것은 큰대(大), 바퀴 륜(輪) 햇볕을 가려주는 대륜선(大輪扇)입니다 자막 대륜선(大輪扇)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족이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대형 부채 대부분 명맥이 끊겨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부채 그렇지만 홀로 전통 기술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김대석 접선장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옛날에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세 끼를 챙겨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채 만드는 일이) 생업이니까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집으로 돌아와도 일해야만 했으니까요 자막 부채의 재료 선택부터 가공까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 보다 튼튼하고 실용적인 접선을 만드는 김대석 접선장 부채의 종류 부챗살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만든 합죽선(合竹扇) 납작한 부챗살에 종이 혹은 헝겊을 발라 둥글게 만든 단선(團扇) 손으로 접었다 폈다 하는 접선(摺扇). 합죽선과 다르게 손잡이가 따로 없는게 특징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접선은 (이처럼) 잘 펴지고 접히고 또 (부채의 접히는 소리가) 투박합니다 손에 쥐는 맛도 있고 오래 쓸 수 있고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해서 부채를 펼쳤을 때 앞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만약 앞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부채를 펴서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는 거죠 외국이나 특히 중국, 일본 (부채는) 그렇지 않습니다 자막 얼굴을 가리려고 부채를 활짝 펴도 앞에서 다 보입니다(!) 인터뷰/자막 김대석 접선장 부채를 쥐는 맛도 없고 바람도 잘 안 나오고 잘 접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부채는 그렇지 않죠 손에 쥐는 맛도 있고 바람도 잘 나오고 잘 접히고 그런 맛이 있습니다 자막 지문이 다 닳도록 만들어온 부채 잘 얽은 부챗살에 종이를 접어 붙이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부채 한 자루 Q.김대석 접선장에게 부채란? 인생의 동반자이자 가족 같은 부채...! 마치 자식을 시집보내고 장가보내는 것과 같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계속 만들겠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세 끼 챙겨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배운 겁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까, 어느덧 천직이 됐어요. [전라도 인물편] 바람에 담은 풍류, 접선장 김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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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7
[도쿄/해외문화PD]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영상설명 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가 도쿄 및 아오모리에서 열렸습니다. 일반인과 중고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모든 참가자들은 각자 준비한 한국어를 최선을 다해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대본---------------------------------- 자막 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12월 7일(토) /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 홀 12월 21일(토) / 히로로스퀘어 히로사키시민 문화교류회관 나레이션1 1년간 공부해 온 한국어 실력을 선보이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가 지난 12월 7일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과 12월 21일 아오모리의 히로로스퀘어 히로사키시민 문화교류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성인과 대학생, 중고생이 참가하였는데요. 연극 형식의 스킷 부문과 자유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스피치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자막/현장모습 -일반 스킷 부문(도쿄) -스피치 부문(도쿄) -중고생 스킷 부문(아오모리) -일반 스킷 부문(아오모리) 나레이션2 중고생스킷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고등학생에게는 매년 3월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나항공배「함께 말해봐요 한국어」고교생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출전자들은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그동안 공부해온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나레이션3 이번 대회에는 또 다른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도쿄 대회에서는 심사시간동안 K-POP커버 댄스 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아오모리 대회에서는 한국전통차 시음코너가 열려 다양하게 한국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자막/현장모습 수상식(도쿄) 수상식(아오모리) 인터뷰 / 아오모리 스킷 부문 최우수상 -정말로 상을 받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수상자로서) 호명되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저도 정말로 상을 받을 것이라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에 너무 기쁩니다 인터뷰 / 도쿄 스킷 부문 최우수상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항상 아침 일찍부터 연습했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상을 받게되어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연습도 많이 했었고요 같이 팀으로 출전한 아야노씨를 비롯해 연습을 같이 도와주신 선생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한국 사랑해요! 인터뷰 / 마쓰우라 아유미(도쿄 스피치 부문 최우수상) 이번에는 열심히 잘 안돼서 힘들었는데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한국에서 만나요! 나레이션4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교류회가 마련되어 한국음식을 먹으며 한국어를 공부하는 다른 친구들과 교류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나레이션5 자신의 생각을 모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말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더 넓은 문화를 배워가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내년 대회에도 한국어를 공부하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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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해외문화PD] Challenge Art in Japan 2019
영상설명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일본 미술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과 일본인 학생의 교류전 챌린지아트인재팬이 개최되어 그래픽, 사진, 회화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도쿄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하여 많은 관람객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본---------------------------------- 자막 11월 14일(목) ~ 12월 10일(화) /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MI, 사랑방, 하늘정원 나레이션1 지난 11월 14일, 주일한국문화원에서 일본의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과 일본인 학생의 교류전 Challenge Art in Japan의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8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도쿄조형대학 학생들의 전시회가 개최되었는데요. 그래픽, 사진, 회화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자막 오프닝 세리머니 인터뷰 / 도쿄조형대학 교수 여러 예술분야에 관련된 타분야에 학생들이 관여함으로 인해 본래는 하지 않을 일, 예를 들면 조각전공 학생은 조각을 만드는 것에만 몰두하기 쉽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모두가 함께 협력하여 조각작품을 만든 후 전단지같은 매체에 바꿔 게재한다든지, 그래픽전공 학생이 기획방침의 주도권을 잡고 큐레이터역할을 해본다든지, 비쥬얼 이미지를 영상으로 만든다든지 등 외부로 무언가를 발신할 수 있지 않을까란 점과 작품과 사회를 잇는 역할을 조형대학내에서도 넓히고 확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란 점 두가지를 실험적으로 시도해보았는데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작품소개 나레이션2 이번 전시의 테마는 일이치이루였습니다. 숫자 1을 뜻하는 한국어 일과 일본어의 이치를 조합하여 제각각 독특한 1이라는 뜻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테마는 우리가 존재하고 있는 지금의 위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관람객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레이션3 이후에는 간단한 리셉션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은 전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레이션4 주일한국문화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미술 교류전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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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그동네이야기] 30년 해군 복무했더니 테마파크가 되었다.ssul_서울 서울함공원
영상소개 서울함공원은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30년간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한 서울함을 비롯, 참수리호, 잠수함 총 3척의 퇴역 군함을 이용하여 조성한 서울시 최초의 함상테마파크!!! 3척의 군함은 평소에 볼 수 없던 이색적인 전시와 체험의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중이다! 자막 그동네이야기 서울함 공원편 예로부터 선조들의 뱃길이자 문화 발달의 터전 서울 한강 서울함 공원 서울함공원 30년간 해양 국방 수호의 임무를 끝마치고 퇴역한 3척의 군함을 조성한 테마파크 도시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군함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평소 사람들이 접하기 어려운 군함들의 내부를 구경하며 우리 해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지금은 관람객들과 함께 도슨트 프로그램 진행 중! 도슨트 프로그램 관람객들과 함께 서울함공원을 돌며 퇴역한 군함들의 역사를 설명하는 프로그램 30년간 해군으로 근무한 함장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해군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눈앞에 서있는 군함을 보며 더욱 즐거워하는 아이들 군함 내부뿐만 아니라 외형 역시 현역 시절 모습 그대로! 인터뷰/자막 전혁훈 홍보팀장 서울함공원은 서울시에서 국민에게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퇴역한 해군 함정 3척을 가져와 조성했습니다 실제로 해군이 쓰던 모습 그대로 보존해서 시민분들이 왔을 때 정말 해군 군함이 거기 있더라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막 게다가 군함을 단순히 전시한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만지면서 체험해보는 해군의 일상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서울함공원 인터뷰/자막 정대천 시민 근처를 지나가다 (서울함공원을) 몇 번 봤어요 그런데 오늘 직접 경험해 보고 싶어서 왔어요 양민정 시민 서울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아이들과 함께 보게 돼서 뜻깊었고 실제로 쓰던 군함이 이렇게 서울 한복판에 있다는게 놀랍고 즐거웠습니다 자막 세월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이대로 사라지지 않고 역사로 남는 것 오랜 세월과 역사를 마주하는 곳 여기가 바로 서울함공원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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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그사람이야기] 미성년자 클릭 금지?! 술맛을 안다면 츄라이 츄라이_송승훈 대표 (경남 함양)
영상소개 요즘 하우스 맥주가 인기가 많다지만... 들어는 봤나, 하우스 막걸리?! 지리산 자락으로 귀농해 맥이 끊긴 우리 전통 막걸리를 부활시킨 송승훈 대표 우리 쌀과 물, 누룩으로만 빚는 전통 막걸리의 매력에 빠져보자~ 자막 그사람이야기 송승훈편 지리산의 숨결이 담긴 경상남도 함양 청정한 바람과 햇빛 가득 길위에서 만나는 기나긴 시간으로 빚는 우리 술, 가양주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는 경남 함양 땅에서 소규모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해서 가양주를 생산하고 있는 송승훈입니다 자막 가양주(家釀酒) 집에서 직접 담근 술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술 문화 중 하나이다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문헌에 보면 아주 고대에서부터 막걸리라는 형태의 술이 존재했고 재료는 우리 땅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쌀과 누룩 이 두 가지로만 빚을 수 있는 술이어서 제가 막걸리 위주로 만들게 됐고 저희 어머니께서 막걸리를 잘 담그셔서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배웠던 술이 (바로) 막걸리였습니다 (그리하여) 막걸리 제조를 시작했습니다 자막 예로부터 집에서 빚어왔던 우리나라의 술 일제강점기 이후로 집이 아닌 공장에서 만들어지자 점차 사람들에게 잊혀간 전통 양조 방식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흔히 전통주라고 하면 정해진 기준이 있습니다 첫째, (전통적으로 써온) 재료에서 우리 것 둘째, 옛날 그대로의 발효 방식 셋째, 우리 본연의 술 문화예요 자막 좋은 술이란 마음을 돕는 것 슬플 때는 슬픔을 흩뜨리고 기쁠 때는 기쁨을 배로 누리게 하고 화날 때는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자막 약 12년 전부터 그저 술이 좋아서 시작한 일 보다 더 좋은 술을 빚기 위해 땀 흘리는 손승훈 대표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쌀을 씻는데만 한 시간 반 정도 걸리고요 쌀뜨물이 맑아질 때까지 씻는 이유는 쌀 표면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자막 깔끔한 술맛이 매력적인 우리나라 막걸리 Q.술맛은 어떻게 나는 걸까요?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아무래도 술을 빚는 환경이 술맛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특히 전통주 같은 경우에는 유럽의 와인처럼 야생 효모를 사용합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 젖산류 등을 밀이나 보리에 안착시켜서 배양하는 걸 전통 누룩이라고 하는데 누룩으로만 술을 빚다 보니까 누룩의 상태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는데 (그 맛을 내는 데에)효모의 역할이 큽니다 자막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지리산에서 손수 정성을 담고 빚어내 달짝지근한 술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희는 세 가지 술을 만드는데요 탁주, 흔히 말하는 막걸리 두 종류와 전통 청주 저희는 맑은 술이라고 표현하는데 주세법상으로는 약주라고 합니다 총 세 가지 술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쓴맛과 단맛, 신맛 모두가 어우러진 우리나라의 막걸리 인터뷰/자막 송승훈 ㄷ막걸리 대표 저처럼 가양주를 만드는 사람이 전국적으로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집집마다, 마을마다 서로 다른 술맛 그리고 그 지역 술만의 마시는 방법과 문화적인 특징 등이 개별적으로만 존재했던 가양주가 아주 많이 생겨나는 것 그게 제가 바라는 가장 큰 바람입니다 자막 가양주가 널리 알려져서 되살아나기를 술과 함게 그 꿈 또한 익었으면 합니다...! 술을 빚을 때, 재료와 발효 방식 등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것과 함께 술을 나눌 때,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그것까지 같이 생각합니다. [강원도 인물편] 시간이 빚어낸 주(酒), 대표 송승훈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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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6
[도쿄/해외문화PD] 뮤지컬 1446
영상설명 주일한국문화원은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무대공연인 뮤지컬 1446을 일본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극 중 주인공인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시간 동안 펼쳐지는 뛰어난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 멋진 무대를 통해 일본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대본---------------------------------- 자막 연말 특별기획 뮤지컬 1446 11월 14일(목) ~ 15일(금) / 주일한국문화원 한마당홀 나레이션1 11월 14일과 15일, 주일한국문화원은 올 한해 한국문화원의 활동에 대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분들에게 보답하고자 한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무대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한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인 세종대왕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1446이었습니다. 인터뷰(김은영/연출) 저희 1446은 인간 세종의 삶의 자취를 쫓아가는 작품입니다. 저희 작품에서는 세종도 위대한 위인이지만 우리와 다르지 않게 하나의 인간이었고 저희와 똑같이 고통도 받고 힘들어 했던 그런 인물이었는데, 그런 것을 이겨내고 이렇게 위대한 업적을 만든 세종대왕의 삶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저희 작품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무대 하이라이트 나레이션2 세종이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왕으로서 나라를 다스리며 한글을 만드는 동안 겪었던 시련과 고뇌 그리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는데요,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 화려한 의상, 장대한 음악 등 풍성한 볼거리들로 가득 찬 무대였습니다. 배우 인터뷰1 (태종/고영빈) 안녕하세요, 세종 1446의 태종 역을 맡은 고영빈입니다. 오늘 이렇게 일본 도쿄까지 와서 공연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여러분들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올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배우 인터뷰2 (소헌왕후/김지유) 안녕하세요. 소헌왕후 역할의 김지유입니다. 이렇게 일본에서 공연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기쁘고요. 어제도 많은 관객 분들께서 좋아해주셨어요. 오늘도 모두 행복하게 공연보시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우 인터뷰3 (세종/박유덕) 안녕하십니까. 세종 역을 맡은 박유덕입니다. 일 년 만에 다시 만나 뵙게 됐는데 너무나 기쁘고, 그리고 이렇게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어서 여러분께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는 저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올 한해도 한국문화원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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